1월 말 기준으로 전국 민간아파트의 최근 1년 평균 분양가격이 지난해 1월보다 8.36%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20일 공개한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1월 말 기준으로 최근 1년 동안 전국 아파트의 1㎡당 평균 분양가격은 314만 원이다.
▲ 1월 말 기준 전국 민간아파트의 최근 1년 평균 분양가격이 지난해 1월보다 8.36% 올랐다. |
지난해 12월과 비교해 평균 분양가격이 0.73% 상승한 것으로 지난해 1월 말과 비교해 8.36% 올랐다.
주택도시보증공사는 전국 민간아파트의 분양보증 사업장 정보를 집계·분석한 뒤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격을 공개한다.
공표시점을 기준으로 12개월 동안 분양보증서가 발급된 민간분양 사업장의 분양가격을 평균낸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지난해 12월보다 올해 1월 평균 분양가격이 오른 지역은 8곳으로 나타났다. 8개 지역은 보합세를 보였고 1개 지역은 평균 분양가격이 하락했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에 위치한 아파트 평균 분양가격이 올해 1월 말 기준 1㎡당 460만 원으로 지난해 1월 말보다 5.06% 상승했다. 5대 광역시와 세종시도 8.96% 올랐고 기타지방은 10.13% 상승했다.
규모별로는 1월 말 기준 전용면적 85㎡ 초과~102㎡ 이하 아파트의 분양가격이 지난해 1월 말보다 10.15% 올랐다. 전용면적 102㎡를 초과하는 아파트 가격은 같은 기간 0.43% 떨어졌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예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