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건설

현대글로비스, 현대기아차 해상운송 비중 커져 올해 실적 좋아져

박경훈 기자 khpark@businesspost.co.kr 2018-02-19 13:19:2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글로비스가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의 완성차 해상운송을 담당하는 비중이 커지는 데 힘입어 올해 실적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9일 “현대글로비스는 올해 현대기아차 해상운송을 담당하는 비중이 60%로 지난해보다 10%포인트 커질 것”이라며 “이에 힘입어 현대기아차 수출물량의 감소에도 완성차 해상운송부분에서 매출을 방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대글로비스, 현대기아차 해상운송 비중 커져 올해 실적 좋아져
▲ 김정훈 현대글로비스 대표이사 사장.

현대글로비스는 현대차그룹 물류계열사로 완성차 해상운송과 자동차 반조립제품 유통, 벌크운송사업, 국내물류와 해외기타물류 등을 주력으로 한다.

현대글로비스는 지난해 말 현대기아차와 완성차 해상운송 계약을 체결했는데 앞으로 2년 동안 현대기아차 수출물량의 60%를 담당하게 됐다.

최 연구원은 “현대글로비스는 지난해 환율의 영향으로 자동차 반조립제품과 해외법인 실적이 부진했다”며 “기저효과를 볼 수 있다는 점도 올해 현대글로비스 실적이 늘어나는 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대글로비스는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16조9750억 원, 영업이익 764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3.8%, 영업이익은 5.1% 늘어나는 것이다.

최 연구원은 “앞으로 정부에서 일감 몰아주기 규제를 강화할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자동차물류 특수성을 감안하면 정부 규제가 현대글로비스 사업에 악영향을 끼칠 가능성은 적다”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박경훈 기자]

최신기사

상상인증권 "일동제약 올해 실적 후퇴, 내년 비만치료제로 기업가치 재평가"
농심 '글로벌 전문가' 사령탑에 앉히다, 조용철 '지상과제'는 해외시장 비약 확대
[21일 오!정말] 조국혁신당 조국 "나는 김영삼 키즈다"
교촌치킨 가격 6년 사이 25% 올랐다, 매번 배달수수료 핑계대고 수익 챙기기
순직해병 특검 윤석열 이종섭 기소, "윤석열 격노로 모든 게 시작됐다"
인텔 파운드리 애플 퀄컴과 협력 기대 낮아져, 씨티 "반도체 패키징에 그칠 듯"
신용카드학회 "결제 생태계 구축부터 핀테크 투자까지, 카드사 생산적 금융 가능하다"
'신의 한 수' 넥슨 5천억 베팅한 엠바크, 아크 레이더스 흥행 돌풍으로 '효자' 자회사로
미국 당국 엔비디아 반도체 대중 수출 혐의로 중국인 포함 4명 기소, "말레이시아 우회" 
카카오헬스케어 인수로 덩치 키운 차케이스, 차헬스케어 IPO 앞두고 차원태 지배력 강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