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공기업

유향열, 남동발전 사장 취임식에서 "변하지 않으면 죽는다"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18-02-13 11:49:3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유향열, 남동발전 사장 취임식에서 "변하지 않으면 죽는다"
▲ 유향열 한국남동발전 사장이 13일 경남 진주 본사 대강당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한국남동발전>
유향열 한국남동발전 사장이 취임했다.

유 사장은 13일 경남 진주 본사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열고 제7대 한국남동발전 사장에 올랐다.

유 사장은 취임사에서 잴 웰치 GE 전 회장의 ‘변화하지 않으면 죽는다’는 말을 인용하며 남동발전의 변화를 강조했다.

그는 “전력산업은 석탄화력발전의 강도 높은 환경규제와 함께 정부의 재생에너지 3020정책 및 일자리 창출정책 등에 따라 커다란 변화가 예상된다”며 “남동발전은 미세먼지 저감 및 신재생에너지 확충을 위한 정부의 에너지 전환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유 사장은 에너지 전환정책 외에 중점 추진과제로 △투명하고 공정한 업무처리를 통한 국민 신뢰 증진 △수익성 확대 및 지역사회와 상생발전 △노사 사이 상생문화 구축 등을 꼽았다.

유 사장은 1958년 충남 공주에서 태어나 공주사대부고와 서울시립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핀란드 헬싱키경제대학교 대학원에서 공기업 경영학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한국전력공사에서 충남본부 당진지사장, 해외사업운영처장, 필리핀법인장 등을 거쳐 해외부사장을 역임한 뒤 남동발전 사장에 올랐다.

남동발전은 유 사장이 취임하면서 장재원 전 사장이 지난해 9월 스스로 자리에서 물러난 뒤 이어진 직무대행체제를 마감했다.

남동발전은 6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유 사장을 선임했다.

남동발전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공기업으로 사장은 임원추천위원회의 추천과 공공기관운영위원회의 심의, 주주총회 의결,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제청을 거쳐 대통령이 최종 임명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유향열, 남동발전 사장 취임식에서 "변하지 않으면 죽는다" 유향열, 남동발전 사장 취임식에서 "변하지 않으면 죽는다"

인기기사

삼성전자 넷리스트와 HBM 특허소송서 최종 패소, 손해배상 3억 달러 판결 김호현 기자
SK하이닉스, 역대급 상반기 실적에 ‘월 기본급의 150% 성과급’ 지급 김호현 기자
삼성전자 퀄컴 칩과 '헤어질 결심', 노태문 미디어텍 칩으로 원가절감 포석둔다 김호현 기자
포드 보급형 전기차 중심으로 전략 선회, ‘F-150 라이트닝’ 실패 교훈으로 삼아 이근호 기자
중국정부 희토류 통제 강화에 시동 걸어, 글로벌 기업 공급망 다변화 서둘러 이근호 기자
'HBM 올인'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낸드플래시 증설 줄어, 중국 일본에 추격 허용할 수도 김용원 기자
TSMC 독일 반도체공장 투자 속도 조절, 수익성 확보 어렵고 리스크는 커져 김용원 기자
하이투자 "SK하이닉스 3분기 영업이익 기대 밑돌 전망, HBM 공급과잉 전환 가능성" 나병현 기자
삼성물산 루마니아 SMR 기본설계 참여, EPC 본계약에다 글로벌 공략 기대 김규완 기자
한수원 체코에서 신규 원전 계약 협상 시작, 황주호 “계약 체결까지 최선” 이상호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