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건설

두산인프라코어, 중국에서 굴삭기 판매 늘어 지난해 실적 급증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18-02-07 18:06:3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두산인프라코어가 중국을 중심으로 굴삭기 판매의 증가에 힘입어 지난해 실적이 크게 늘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6조5679억 원, 영업이익 6608억 원을 냈다고 7일 밝혔다. 2016년보다 매출은 14.6%, 영업이익은 34.6% 증가했다.
 
두산인프라코어, 중국에서 굴삭기 판매 늘어 지난해 실적 급증
▲ 손동연 두산인프라코어 대표이사 사장.

두산인프라코어는 “건설기계 수요 증가와 판매채널 강화에 힘입어 매출이 늘었다”며 “수익성이 좋은 중대형건설기계의 중국 판매량이 늘었고 자회사인 두산밥캣에서 높은 영업이익을 내면서 10%대의 영업이익률을 보였다”고 말했다.

사업부별로 보면 중대형건설기계부문에서 지난해 매출 2조44억 원, 영업이익 1655억 원을 냈다. 2016년보다 매출은 48.3%, 영업이익은 811.7% 늘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중국과 아시아태평양(APEM) 지역을 중심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의 높은 성장세가 지속된 덕을 봤다고 설명했다.

차량과 건설기계, 발전기, 선박 등에 사용되는 엔진을 만드는 엔진부문은 지난해 매출 5018억 원, 영업이익 758억 원을 냈다. 2016년과 비교해 매출은 비슷하고 영업이익은 29.2% 증가했다.

두산인프라코어가 지분 55.34%를 보유한 두산밥캣은 선진시장인 북미 등에서 소형건설기계를 중심으로 제품 판매량이 늘어 지난해 실적이 증가했다.

두산밥캣은 지난해 매출 4조617억 원, 영업이익 4195억 원을 냈다. 2016년보다 매출은 4.7%, 영업이익은 1.3% 늘어난 것이다.

두산밥캣이 주력하고 있는 선진시장에서 건설기계 판매 경쟁이 심화하고 있어 판매 프로모션 비용이 늘었지만 제품 다양화 등으로 높은 수익성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두산인프라코어는 설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영풍정밀, 장형진 고문·영풍 이사진에 9300억 주주대표 손해배상 소송
현대차그룹 정의선 "진정한 최고 순간 아직 오지 않았다", 글로벌혁신센터 타운홀미팅
펄어비스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 '붉은사막' 2025년 출시, 스팀 등록
EU 수소 프로젝트 놓고 불협화음, 독일 보조금 3억5천만 유로 지원 철회
'LG화학·현대차 협력사' 팩토리얼, 전고체 배터리 용량 세계 최초 40Ah 달성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서 설비점검 직원 사망, 가스 누출 추정
TSMC 반도체 '파운드리+패키징' 시장 점유율 33%, 삼성전자는 6% 그쳐
대법원 '이재명 무죄 판사 체포시도'에 "사실이라면 사법권 중대 침해"
영화 '소방관' 새롭게 1위 자리 등극, OTT '열혈사제2' 3주 연속 1위 사수
NH투자증권 "메가스터디교육 목표주가 하향, 실적과 주주환원 기대감은 유효"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