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한샘 목표주가 낮아져, 주택 매매거래량 감소 여파로 실적 줄 듯

김현정 기자 hyunjung@businesspost.co.kr 2018-02-06 08:09:1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샘의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주택 매매거래량이 감소하면서 한샘의 실적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됐다. 중국법인을 포함한 자회사들은 올해에도 적자를 낼 것으로 전망됐다. 
 
한샘 목표주가 낮아져, 주택 매매거래량 감소 여파로 실적 줄 듯
▲ 최양하 한샘 회장.

성정환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6일 한샘의 목표주가를 기존 19만 원에서 17만 원으로 낮추고 투자의견을 마켓퍼폼(Marketperform)으로 제시했다. 마켓퍼폼은 향후 6개월 동안 주식 수익률이 시장의 평균수익률 대비해 -10%~10% 이내에서 등락이 예상된다고 판단될 때 제시하는 의견이다.

한샘은 주택 매매거래량이 감소 추세에 있는 만큼 실적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성 연구원은 “한샘은 주택 매매거래량 하락에 따른 성장률 감소폭이 예상보다 클 것”이라며 “지난해 4분기에 부진했던 주택 매매거래량은 올해 1분기 들어 전분기보다 개선될 것으로 보이지만 앞으로 2013년~2015년과 같은 큰 폭의 거래량 증가는 기대하기 어렵다”고 내다봤다.

중국법인의 실적 불확실성도 여전히 남아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성 연구원은 “중국법인 적자가 4분기에도 줄어들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 만큼 중국법인의 실적 불확실성이 커진 것은 한샘 주가에 부정적 요소”라며 “중국법인을 포함한 자회사들은 올해 190억 원 규모의 적자(영업손실)를 낼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샘은 올해 매출 2조3100억 원, 영업이익 1540억 원을 낼 것으로 추산됐다. 지난해 추정치보다 매출은 11.3%, 영업이익은 18.4% 줄어드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

인기기사

삼성전자 넷리스트와 HBM 특허소송서 최종 패소, 손해배상 3억 달러 판결 김호현 기자
SK하이닉스, 역대급 상반기 실적에 ‘월 기본급의 150% 성과급’ 지급 김호현 기자
삼성전자 퀄컴 칩과 '헤어질 결심', 노태문 미디어텍 칩으로 원가절감 포석둔다 김호현 기자
포드 보급형 전기차 중심으로 전략 선회, ‘F-150 라이트닝’ 실패 교훈으로 삼아 이근호 기자
중국정부 희토류 통제 강화에 시동 걸어, 글로벌 기업 공급망 다변화 서둘러 이근호 기자
'HBM 올인'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낸드플래시 증설 줄어, 중국 일본에 추격 허용할 수도 김용원 기자
TSMC 독일 반도체공장 투자 속도 조절, 수익성 확보 어렵고 리스크는 커져 김용원 기자
하이투자 "SK하이닉스 3분기 영업이익 기대 밑돌 전망, HBM 공급과잉 전환 가능성" 나병현 기자
삼성물산 루마니아 SMR 기본설계 참여, EPC 본계약에다 글로벌 공략 기대 김규완 기자
한수원 체코에서 신규 원전 계약 협상 시작, 황주호 “계약 체결까지 최선” 이상호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