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뉴욕증시 3대지수 혼조세, 국채금리 올라 금융주 강세

임용비 기자 yblim@businesspost.co.kr 2018-02-02 08:56:1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미국 뉴욕증시의 3대지수가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미국 국채 금리가 상승한 여파가 컸다.

1일 미국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37.32포인트(0.14%) 오른 2만6186.71에 장을 마쳤다.
 
뉴욕증시 3대지수 혼조세, 국채금리 올라 금융주 강세
▲ 1일 미국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37.32포인트(0.14%) 오른 2만6186.71에 장을 마쳤다. <뉴시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83포인트(-0.06%) 떨어진 2821.98, 나스닥지수는 25.62포인트(-0.35%) 하락한 7385.86에 거래를 마감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애틀랜타 연방은행이 미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5.4%로 전망하고 기업들이 실적 호조를 보인 덕분에 뉴욕증시가 장중에 상승하기도 했지만 장 후반부에 미국 국채 금리의 상승 여파로 하락했다”고 파악했다.

이날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2.780%로 전날보다 0.06%포인트 올랐다. 장중에는 2.793%까지 올라 2014년 4월 이후 최고치를 찍기도 했다.

채권의 금리(수익률)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따라서 채권 금리가 올라 채권 가격이 떨어지면 상대적으로 위험자산인 주식의 투자자금이 채권으로 빠져나갈 가능성이 있다.

또 채권 금리가 오르면 기업의 차입비용이 늘어나 실적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는 점도 주가지수를 끌어내리는 요인이 된다.

국채 금리의 상승으로 뉴욕증시에서 JP모건(1.04%)과 뱅크오브아메리카(1.56%)등 금융주가 올랐다. 국제유가가 오르면서 엑손모빌(2.03%)과 코노코필립스(0.92%) 등 에너지주도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애플(0.21%)과 페이스북(3.32%), 웰스파고(0.18%) 등의 주가는 올랐다. 그러나 알파벳(-0.05%)과 아마존(-4.20%), 마이크로소프트(-0.79%) 주가는 떨어졌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용비 기자]

최신기사

금융위원장 김병환 이임식 없이 퇴임, "현실 안타깝고 지켜주지 못해 미안"
외교장관 조현 한국인 대규모 구금 사태 사과, "미국 비자문제 해결 추진"
애경산업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태광산업 컨소시엄 확정, 지분 약 63% 확보
IBK기업은행, 인공지능·방위산업 기업 육성 위해 기술보증기금에 130억 출연
행안부 장관 윤호중 "12·3 비상계엄에 지자체 가담 의혹 진상 조사할 것"
중국 캠브리콘 주가에 '리밸런싱' 리스크, 지수 조정으로 대규모 매도 불가피
신세계아울렛 리뉴얼에서 확장으로 전환, 김영섭 신세계사이먼 대표 재신임 받을까
[현장] 동성제약 임시 주총서 나원균 대표 해임 안건 부결, 이사회 정원도 7명 유지
HJ중공업, 최대주주 동부건설 컨소시엄에 2천억 제3자배정 유상증자 결의
[12일 오!정말] 국힘 장동혁 "대한민국의 보이지 않는 대통령은 개딸이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