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2018-01-30 10:2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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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인프라코어가 노르웨이에서 중대형 건설장비인 덤프트럭을 대거 수주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30일 노르웨이의 중장비 임대회사로부터 터널과 도로, 풍력발전소 건설에 투입될 40톤 규모의 굴절식 덤프트럭(ADT) 20대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 두산인프라코어가 노르웨이에 공급하기로 한 굴절식 덤프트럭 모습. <두산인프라코어>
굴절식 덤프트럭은 광산과 채석장 등에서 주로 쓰는 특수장비다.
두산인프라코어가 노르웨이에서 단일계약으로 20대를 수주한 것은 사상 처음이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최근 3년 동안 노르웨이에서 올렸던 연간 판매량을 연초에 모두 소화한 것”이라고 말했다.
두산인프라코어가 자체 개발한 텔레매틱스(차량 무선인터넷 서비스)인 ‘두산커넥트’가 수주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장비 수십 대의 작업 정보를 실시간으로 받아보길 원하는 고객에게 두산커넥트를 통해 장비의 위치와 작업 시간, 연료 소모량, 이동거리 등을 맞춤으로 제공할 수 있다.
두산인프라코어가 생산하는 굴절식 덤프트럭은 6륜 구동 시스템을 갖췄으며 적재물의 무게가 트럭 전체에 골고루 분배돼 제품 안정성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