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과 SK이노베이션 주가가 크게 올랐다.
GS칼텍스의 기업가치가 반영되는 GS그룹 지주사 GS 주가도 소폭 올랐다.
▲ 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왼쪽)과 오스만 알 감디 에쓰오일CEO. |
29일 에쓰오일 주가는 직전거래일보다 6.93%(8천 원) 오른 12만3500원, SK이노베이션 주가는 6.06%(1만2천 원) 오른 21만 원에 장을 마쳤다.
에쓰오일은 29일 장 마감 뒤 2017년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20조8914억 원, 영업이익 1조4625억 원을 냈다고 밝혔다. 2016년보다 매출은 28% 늘고 영업이익은 9.5% 줄었다.
지난해 순이익은 2016년보다 8.8% 늘어난 1조3112억 원이다.
SK이노베이션도 2017년에 실적이 늘었을 것으로 추정됐다.
증권업계의 실적전망을 종합하면 SK이노베이션은 2017년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45조9651억 원, 영업이익 3조2905억 원을 냈을 것으로 추산됐다. 2016년보다 매출은 16.3%, 영업이익은 1.9% 증가하는 것이다.
29일 GS 주가는 직전거래일보다 2.91%(2천 원) 오른 7만7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GS는 자회사 GS에너지를 통해 GS칼텍스를 지분 50%를 보유하고 있어 GS칼텍스의 기업가치가 GS 주가에 반영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