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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시세와 테마회사 주가 혼조세, 실명제 영향 갈피 못 잡아

임용비 기자 yblim@businesspost.co.kr 2018-01-29 16: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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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테마기업들의 주가가 혼조세를 보였다. 30일부터 개시되는 가상화폐 실명제를 놓고 시장에서 기대와 우려가 엇갈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9일 주식시장에서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주가는 직전거래일보다 29.96%(1215원) 급등한 5270원에 장을 마쳤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는 창업투자회사인데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의 운영사인 두나무 지분을 6.8%가량 보유하고 있다.
 
가상화폐 시세와 테마회사 주가 혼조세, 실명제 영향 갈피 못 잡아
▲ 29일 오후 3시 기준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의 시세 캡처 화면. <빗썸>

옴니텔 주가는 직전거래일보다 0.28%(20원) 오른 7150원에 장을 마쳤다. 옴니텔은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을 운영하는 비티씨코리아닷컴의 지분 약 8%를 쥐고 있다.

이 밖에 퓨쳐스트림네트웍스(6.59%)와 한일진공(3.13%) 주가도 올랐다.

반면 SCI평가정보 주가는 7.69%(500원) 떨어진 6천 원에 장을 마쳤다. SCI평가정보는 직접 운영하는 거래소 에스코인의 가치가 부각되며 23~26일 4거래일동안 주가가 32.7%가량 상승하기도 했다.

카카오 주가는 0.71%(1천 원) 하락한 13만9천 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카카오는 두나무 지분 약 23%를 들고 있다.

비덴트(-2.72%)와 포스링크(-2.66%) 주가도 떨어졌다.

가상화폐 테마기업들의 주가가 이렇게 엇갈린 것은 30일부터 시작되는 가상화폐 거래계좌 실명제의 효과를 놓고 시장에서 기대와 우려가 맞서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신규투자자들이 늘면서 거래가 활발해질 것이라는 기대가 나오는 반면 계좌발급이 까다로워진 만큼 오히려 진입장벽이 높아질 것이라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가상화폐 시세도 엇갈렸다.

29일 빗썸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오후 3시 기준 1BTC(비트코인 단위)당 1310만2천 원을 보였다. 24시간 전에 비해 약 2.3% 하락했다.

비트코인캐시도 1BCH(비트코인캐시 단위)당 190만8천 원으로 1%가량 떨어졌다.

반면 리플은 1XRP(리플 단위)당 1477원으로 약 3%,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135만8천 원으로 약 2.7% 상승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용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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