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한국가스공사 목표주가 상향, 유가 올라 석유개발사업 가치 늘어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18-01-26 08:57:5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국가스공사 목표주가가 상향됐다. 유가 상승에 따라 석유개발과 탐사사업 등이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은 26일 한국가스공사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17.4% 높은 5만4천 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보유(HOLD)로 유지했다. 한국가스공사 주가는 25일 5만11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한국가스공사 목표주가  상향, 유가 올라 석유개발사업 가치 늘어
▲ 정승일 한국가스공사 사장.

정 연구원은 “액화천연가스(LNG)부문 실적이 양호하게 나왔고 국제유가도 올라 해외 석유탐사개발(E&P) 가치도 늘어난 점을 목표주가 상향에 반영했다”고 바라봤다. 

액화천연가스 도매사업의 가치는 21조3천억 원, 해외 석유탐사개발자산 가치는 9조3천억 원, 순차입금은 25조6천억 원으로 산정됐다. 

한국가스공사는 올해 세전 적정투자보수가 지난해보다 971억 원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적정주가산정에 미치는 영향은 미수금 회수를 마친 데 따른 차입금 증가와 상쇄될 것으로 전망됐다. 

정 연구원은 “한국가스공사 주가는 앞으로 국제유가의 흐름과 연동돼 움직일 것”이라며 “지난해 국내 액화천연가스사업에 쏠렸던 시장의 관심이 다시 해외 석유탐사개발 자산의 가치에 영향을 미치는 국제 에너지 가격의 변화로 옮겨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국가스공사는 지난해 4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6조7천억 원, 영업이익 5033억 원을 냈을 것으로 추정됐다. 2016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7.7%, 영업이익은 129% 늘어나는 것이다. 

적정투자보수가 2016년 4분기보다 6% 늘어나면서 영업이익이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가스공사는 목표판매량에 따라 총괄원가를 분기별로 배분하고 액화천연가스 요금을 통해 회수한다. 그런데 지난해 4분기에 배분된 목표판매량 비중이 2016년 같은 기간보다 높아 영업이익도 더 많이 나왔다는 것이다. 

석유탐사개발 중심의 해외 연결 자회사들도 에너지가격 상승에 따라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6.9% 늘어났을 것으로 추정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최신기사

SSG닷컴 '쓱페이' 물적분할, 별도법인 '플래티넘페이먼츠' 신설
어센트에쿼티파트너스, 화장품 제조사 씨앤씨인터내셔널 2850억에 인수
정부 부동산 공급상황 점검, "필요하면 토지거래허가구역 추가 지정 검토"
[오늘의 주목주] '트럼프 원전 확대 기대' 두산에너빌리티 6%대 상승, 코스닥 젬백스..
경기남부경찰청, '1700억 부당대출' 혐의 새마을금고 압수수색
게임 종사자 167인 이재명 지지 선언, "게임산업 생태계 조성에 동참 기대"
SGC이앤씨 300억 규모 유상증자 결의, 모회사 SGC에너지가 모두 넣기로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 조항 미국 하원 통과, 한국 배터리 기업 보조금은 유지
[현장] 카드학회서 '애플페이 무용론' 등장, "유료 방식이 카드사 수익 저해" 주장도
[이주의 ETF] 신한자산운용 'SOL 미국양자컴퓨팅TOP10' 21%대 올라 상승률 ..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