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장재영, 신세계 영업전략실 신설하고 직접 지휘

조은아 기자 euna@businesspost.co.kr 2014-12-01 19:47:1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신세계가 대표이사 직속으로 영업전략실을 신설했다.

장재영 신세계 대표이사가 영업부문을 강화하고 직접 챙기겠다는 의미로 분석된다.

  장재영, 신세계 영업전략실 신설하고 직접 지휘  
▲ 장재영 신세계백화점 대표이사
1일 신세계에 따르면 장재영 대표이사 아래 영업전략실을 신설하고 장 대표가 직접 초대실장을 맡는다.

영업전략실 신설은 그동안 나뉘어져 있던 영업과 마케팅 역량을 하나로 모아 신세계의 영업부문을 강화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영업전략실은 이와 함께 신규사업도 챙기게 된다.

신세계는 현재 여러 신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동대구 복합환승센터와 하남 유니온스퀘어 쇼핑몰이 2016년 말 개점할 예정이다. 또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증축, 센텀시티 B부지 개발 등 큰 돈이 들어가는 대형사업들이 줄지어 있다.

신세계백화점 김해점도 내년에 문을 연다. 신세계백화점 김해점은 신세계그룹이 2012년 이후 처음 여는 백화점이다. 신세계그룹은 신세계백화점 김해점을 새로운 형태로 운영해 시험점포로 활용할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여기에 최근 해외 직구와 모바일쇼핑 인구가 늘면서 유통업계 전반에 위기감이 팽배하다.

이런 상황에서 신세계그룹에서 영업과 마케팅을 줄곧 담당해 온 장 대표가 직접 신세계의 사업들을 챙기려 한다는 것이 신세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신세계는 영업전략실 신설과 함께 기존 상품본부를 패션본부와 식품생활본부로 나눴다.

최근 신세계백화점은 남성전문 명품관을 열고 식품관을 리모델링하는 등 패션과 식품부문에 주력하고 있다. 앞으로 각 분야에서 더욱 전문성을 갖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장재영 대표의 입지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장 대표는 2012년 신세계 대표이사에 선임된 뒤 신세계백화점 본점의 리모델링, 강남점 증축 등 굵직한 백화점사업을 성공적으로 주도하고 있다.

특히 정유경 신세계 부사장과도 호흡이 잘 맞는 것으로 알려진다. 최근 진행한 신세계백화점 본점 식품관 리모델링, 남성 전문 명품관 등도 정유경 부사장과 장 대표가 함께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 대표는 KTX동대구역과 대구 도시철도, 고속버스와 시외버스, 지하철이 한 곳에서 연결되는 국내 최초의 민자 복합환승센터인 동대구 복합환승센터의 대표이사도 겸하고 있다.

장재영 대표는 1984년 신세계그룹에 입사해 미아점 점장, 마케팅담당 상무, 고객전략본부장, 판매본부장 등을 거쳤다. 입사 뒤 30년 동안 줄곧 마케팅과 판매를 맡아 신세계의 마케팅 전문가로 통한다.

신세계는 지난해 신규사업본부도 신설했다. 장 대표는 신규사업본부장도 겸임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

최신기사

SK 최태원 "한국-일본 EU처럼 경제공동체 필요, 세계 4위 경제권 가능"
사라진 부산 백화점 삼국지, 독주 신세계·몸집 줄이는 롯데·권토중래하는 현대百
iM증권 "동아쏘시오홀딩스 이뮬도사 미국 판매 본격화, 로열티 수익 증가"
전기차와 AI가 원자력 발전 시장 키운다, BofA "10조 달러로 성장" 전망
코스피 외국인·기관 매수세에 3460선 상승 마감, 장중 사상 최고치 경신
미래에셋증권 "넷마블 뱀피르 추정치 상향, 사지 않을 이유가 없다"
[현장] '캐피털 위기' 돌파구는 포용금융에? "소상공인 팩토링, 공급망 금융 주목하라"
케데헌 돌풍 K게임에도 번질까, 넥슨·위메이드 '한국 전통 IP' 승부수 걸다
법사위 여야 충돌, 국힘 '민주당 공작' 유인물에 추미애 "윤석열 오빠에 도움되나"
비트코인 1억5938만 원대 하락, 10월 반등 가능성 두고 전문가 전망 엇갈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