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동관 한화큐셀 전무(오른쪽 두번째)가 23일 스위스에서 열린 2018 다보스포럼에 참석해베트남 최대 통신방산기업 비텔 그룹의 르 밍 느웬 부사장(왼쪽 첫번째)를 만나 방산분야에서 두 회사의 협력을 강화하고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한화그룹>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첫째 아들
김동관 한화큐셀 전무가 스위스 다보스포럼에 9년 연속으로 참석해 글로벌 리더들과 4차산업혁명 등을 논의했다.
25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김 전무는 김희철 한화토탈 대표와 김연철 한화 기계부문 대표, 김용현 한화자산운용 대표 등 그룹 계열사 사장단과 함께 23일부터 4일 동안 스위스에서 열리는 다보스포럼에 참석하고 있다.
이들은 23일부터 전 세계 200여 명의 글로벌 리더들과 60여 차례 비즈니스미팅을 갖고 4차산업혁명 시대에서 핵심기술을 선점하는 것의 중요성과 최근 유가 반등에 따른 석유화학·에너지산업 변화 등을 놓고 논의했다.
김 전무는 23일 김연철 대표와 함께 미국 컨설팅기업인 베인앤컴퍼니의 톨스텐 리치테나우 파트너를 만나 글로벌 민수항공시장의 최근 동향 등을 논의했다.
김 전무는 “4차산업혁명으로 촉발된 항공산업기술의 발전은 운송과 물류산업 등에서 우리의 삶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킬 것”이라며 “혁신적 기술은 변화의 폭이 더 크기 때문에 기술선점이 성공적 비즈니스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김 전무는 베트남 최대 통신·방산기업인 비텔의 르 밍 느웬 부사장을 만나 방산분야에서 사업협력을 강화하고 확대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24일에는 다양한 전문가들을 잇달아 만나 태양관산업 동향과 미래 신기술, 4차산업혁명에 따른 항공기술발전이 교통과 물류, 군사 등 다양한 분야에 미칠 영향 등을 놓고 의견을 나눴다.
한국 정계와 학계, 재계 인사들을 만나 산학협력 가능성과 관련한 의견을 교환하기도 했다.
25일 저녁에 다보스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열리는 ‘한국 평창의 밤’ 행사에 참석해 평창올림픽과 패럴림픽을 알리는 데도 나선다.
김 전무는 2010년부터 9년 연속으로 다보스포럼에 참가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