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코스피와 코스닥 동반상승, 뉴욕증시 최고 경신에 영향받아

김현정 기자 hyunjung@businesspost.co.kr 2018-01-18 18:28:5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나란히 상승했다. 

뉴욕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데다 코스피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컸던 영향을 받았다. 
 
코스피와 코스닥 동반상승, 뉴욕증시 최고 경신에 영향받아
▲ 18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38포인트(0.02%) 오른 2515.81로 거래를 마쳤다. <뉴시스>

18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38포인트(0.02%) 오른 2515.81로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는 “코스피지수는 뉴욕증시의 사상 최고가 경신 및 국내 반도체주의 저평가 매력이 부각되면서 장초반 강세로 출발했다”며 “한국은행이 성장률을 상향조정한 것이 이미 증시에 반영됐다는 인식과 함께 기관투자자들의 차익매물이 나오며 강보합으로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17일 다우존스지수는 종가 기준으로 2만6천선을 처음 돌파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도 각각 0.94%, 1.03%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이날 코스피에서 외국인투자자와 개인투자자가 동반 매수에 나서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외국인투자자는 934억 원, 개인투자자는 922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기관투자자는 2236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삼성전자(0.56%), SK하이닉스(148%), 네이버(1.69%), KB금융(0.46%) 등의 주가가 올랐다.

현대차(-1.59%), 포스코(-0.13%), LG화학(-0.83%) 등의 주가는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였다. 

통신업(3.5%), 증권업(2.4%), 전기전자업(0.4%)은 주가가 오르고 은행업(-1.9%), 운수창고업(1.3%) 주가는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1.61포인트(1.31%) 오른 898.19로 장을 마감했다

전날 ‘셀트리온 3총사’ 등 바이오·제약주 부진으로 1% 넘게 하락한 지 하루 만에 반등했다. 

한국거래소는 “나스닥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미국 반도체 업종 주가가 급등하면서 코스닥시장에서 IT·바이오주가 강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코스닥에서 기관투자자는 1255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255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1375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셀트리온(1.85%)과 셀트리온헬스케어(3.14%), 바이로메드(1.12%), 티슈진(1.07%), 셀트리온제약(0.30%) 펄어비스(0.79%) 등의 주가가 올랐다.

CJ오쇼핑에 흡수합병되는 CJ E&M(-3.98%)을 비롯해 신라젠(-1.59%), 메디톡스(-3.36%), 로엔(-1.43%)의 주가는 떨어졌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IT업(2.9%), 정보기기업(2.7%), 제약업(1.5%), 반도체업(1.0%)의 주가가 올랐다.

1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날보다 1.4원(0.1%) 오른 1070.7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

최신기사

금융당국 조직개편 날벼락, 증권사 IMA·발행어음 심사 밀릴까 노심초사
중국 빅테크도 미국 뒤따라 'AI 투자 경쟁', 글로벌 금융자본이 판 키운다
엔비디아 HBM4 성능 상향 요구에 마이크론 진땀, 삼성전자 내년 HBM4 입지 더 커진다
정부 요직 곳곳에 포진한 '이재명 동기', 사법연수원 18기 전성시대
크림 '가품 논란'에 플랫폼 신뢰 '흔들', 페이머스스튜디오 검수 역량 물음표
한화에어로 손재일 펜타곤 출신 대거 영입, 차륜형 K9자주포 북미 시장 진출 잰걸음
SK케미칼 자회사 지분 활용해 투자금 확충, 안재현 친환경 전환 속도 높인다
DL건설 수장 1년 만에 현장·주택 전문가로, 여성찬 안전·수주 솜씨 발휘 특명
외국인 입소문 'K의료 뷰티', 파마리서치·클래시스 미용의료 성장 기대감 높다
카드업계 '최장 10일' 황금연휴 공략 시동, 여행·쇼핑 투트랙으로 고객 유혹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