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17일 “카카오톡의 음원스트리밍 기능 ‘인앱 플레이어’와 카카오 인공지능(AI )스피커 ‘카카오미니’ 덕분에 로엔엔터테인먼트와 카카오의 시너지 효과가 올해 상반기 안에 본격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 ▲ 박성훈 로엔엔터테인먼트 대표. |
로엔엔터테인먼트는 카카오의 자회사로 음원 스트리밍 ‘멜론’을 서비스하고 있다.
카카오는 올해 초 카카오톡에서도 음원 스트리밍를 이용할 수 있는 ‘인앱 플레이어’ 기능을 추가했다.
카카오톡 안에 멜론 탭이 만들어졌으며 이용자들은 별도의 멜론 애플리케이션(앱)을 실행하지 않고도 멜론의 음원 스트리밍을 이용할 수 있다. 음악 또는 플레이리스트를 공유할 수도 있다.
양 연구원은 “카카오는 멜론탭 이용 활성화를 위해 프로모션을 계획하고 있다”며 “카카오톡의 가입자 기반을 통한 점유율 강화가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카카오가 내놓은 인공지능 스피커 카카오미니 또한 멜론의 유료가입자 증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음원 스트리밍은 인공지능 스피커의 핵심적 서비스다.
카카오는 지난해 9월 3천 대를 시작으로 10월에 1만5천 대, 11월에 2만5천 대의 카카오미니를 사전예약으로 판매했는데 모두 완판됐다.
양 연구원은 “카카오미니는 아직 제한적 예약판매만이 진행되었지만 올해 상반기 안에 정식 판매에 들어가기에 시너지 본격화가 예상된다”라고 분석했다.
로엔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4분기 매출 1510억 원, 영업이익 250억 원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2016년 4분기보다 매출은 13.6%, 영업이익은 25.0%가 늘어난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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