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카카오게임즈, 액션스퀘어에 200억 투자해 게임 라인업 확대

이승용 기자 romancer@businesspost.co.kr 2018-01-17 19:07:5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카카오게임즈가 모바일게임 ‘블레이드’를 개발한 액션스퀘어에 대규모 지분을 투자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액션스퀘어에 총 200억 원 규모의 지분을 투자하고 전략적 협력관계 및 모바일게임 라인업 강화에 나섰다고 17일 밝혔다.
 
카카오게임즈, 액션스퀘어에 200억 투자해 게임 라인업 확대
남궁훈 카카오게임즈 대표.

카카오게임즈는 액션스퀘어로부터 100억 규모의 구주를 매입하고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도 참여해 100억 규모의 신주를 취득한다.

이를 통해 카카오게임즈는 액션스퀘어 지분 10.43%를 확보한다.

이번 지분 투자는 액션스퀘어가 상반기 출시하는 모바일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블레이드2’의 퍼블리싱(배급) 계약과 관련이 커 보인다.

전작인 블레이드는 2014년 출시된 이후 국내 양대 애플리케이션(앱) 장터에서 최고 매출 1위를 보이며 국내 모바일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장르를 개척한 게임이다. 2014년 대한민국 게임대상도 수상했다.

액션스퀘어는 네시삼심삽분과 블레이드2의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는데 네시삼십삼분은 지난해 카카오게임즈와 국내 및 북미, 유럽 등의 지역에 대한 공동 퍼블리싱 계약을 맺었다.

카카오게임즈는 액션스퀘어와 블레이드2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하면서 캐쥬얼게임에 편중되어 있는 게임 라인업을 보강할 수 있게 됐다.

액션스퀘어는 블레이드2 외에도 슈팅액션 장르, 수집형 장르 등 다양한 장르의 역할수행게임을 개발하고 있다.

남궁훈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성공 경험을 보유한 개발사 액션스퀘어와 파트너십을 맺어 기쁘다”며 “높은 완성도와 재미로 무장한 다양한 장르의 모바일게임들로 카카오게임즈 라인업에 다양성을 부여해 폭넓은 이용자층으로부터 깊은 만족감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승한 액션스퀘어 대표는 “기대작 블레이드2의 퍼블리셔 카카오게임즈와 전략적 투자 관계를 맺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 양사가 다양한 파트너쉽을 통해 게임사업에서 협력해 성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액션스퀘어 주가는전날보다 610원(6.74%)원 오른 9660원에 장을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

최신기사

미국 'AI 데이터센터발 전력난' 이미 현실화, 빅테크 대책 마련 다급해져
이재명 '전기료 인상' 시사에 반도체·디스플레이 화들짝, 전력 직접구매·자체 발전 늘린다
플랜1.5 "대통령이 지시한 기후대응, 배출권 100% 유상할당해야 달성가능"
현대엔지니어링 수익성 회복에도 불안, 주우정 추가 비용 불확실성 '촉각'
국토부 김윤덕 "늦어도 9월 초 주택공급책 발표, 3기 신도시 속도감 중요"
유엔글로벌콤팩트 ESG 간담회, "지속가능 경영은 기업 성공에 필수적"
차우철이 일군 롯데GRS 실적 고공행진, 롯데그룹 핵심 CEO로 위상 커진다
[현장] 환경단체 vs. 산림업계 갑론을박, "바이오매스는 재생에너지인가"
롯데건설 재무건전성 관리 '청신호', 박현철 PF 우발부채 '여진' 대응 총력전
비트코인 시세 11만 달러로 하락 가능성, 투자자 차익실현 '시험대' 이어져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