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내놓은 새 운영체제 iOS8의 채택률이 60%를 넘었다.
애플의 아이폰과 아이패드용 운영체제 iOS8의 채택률이 60%를 돌파했다고 IT전문매체 나인투파이브맥(9to5Mac)이 27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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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 |
이 매체는 지난 24일까지 애플 앱스토어 자료를 수집해 분석한 결과 iOS8의 채택률이 이달 초 발표된 55%보다 5%포인트 넘게 상승했다고 밝혔다.
iOS8의 이전 버전인 iOS7을 사용하는 이용자는 35%, 그 이전 버전들을 사용하는 이용자는 5% 정도로 나타났다.
애플은 지난 9월17일 iOS8의 정식 배포를 시작한지 60여일 만에 채택률 60%에 도달했다. 그러나 iOS7을 내놓을 때와 비교하면 새 운영체제의 이용자 증가는 더딘 편이다.
애플은 안드로이드의 최신 운영체제 체택률과 비교하면 훨씬 높다고 강조한다.
애플은 지난 10월 이벤트에서 iOS8 채택률이 안드로이드보다 훨씬 앞서고 있다고 주장했다. 당시 iOS의 최신버전인 iOS8의 채택률은 48%였다.
그런데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의 경우 2012년 배포된 젤리빈이 전체 안드로이드 사용자들의 54%를 차지하고 있고 최신버전인 킷캣의 경우 공개 이후 300여 일이 넘어섰음에도 채택률이 25% 정도에 불과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설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