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가 홍콩 국제공항 면세점에 소주를 넣는다.
하이트진로는 홍콩 ‘첵랍콕’ 국제공항 면세점에 소주를 입점하고 관광객에게 참이슬 브랜드 홍보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 하이트진로가 홍콩 첵랍콕 면세점에서 판매하고 있는 참이슬 제품의 모습. <뉴시스> |
참이슬후레시, 자몽에이슬, 청포도에이슬, 일품진로 등이다. 참이슬후레시, 자몽에이슬, 청포도에이슬은 15홍콩달러(약 2천 원)에, 일품진로는 170홍콩달러(약 2만3천 원)에 판매한다.
홍콩 첵랍콕공항은 한 해 이용객수가 3500만 명에 이른다. 주류, 담배 등 판매매장도 8곳으로 많다.
지난해 11월 중국 차이나듀티프리그룹(China Duty Free Group)이 면세점운영권을 따냈다.
하이트진로는 참이슬 브랜드를 알리는 데도 힘쓰기로 했다.
판매직원을 상대로 제품 교육을 강화하고 면세점 안에 체험존을 운영하며 계산대 옆 매대를 설치하는 등 다양한 마케팅을 펼친다.
하이트진로 해외사업본부 황정호 상무는 “국제공항 면세점은 다양한 나라의 관광객이 찾는 만큼 브랜드 체험이 본국에서 소비로 이어질 수 있는 중요한 판매처 가운데 하나”라며 “앞으로도 세계 거점 공항면세점에 입점을 추진해 브랜드를 알리겠다”고 말했다.
하이트진로는 싱가포르 창이, 인도네시아 발리, 미얀마 양곤 등 해외 면세점에도 입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서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