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김유라 한빛소프트 대표, 전종희 제스트씨앤티 대표, 김정식 모다 대표가 10일 코인제스트 공동사업 체결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한빛소프트가 가상화폐(암호화폐) 거래소에 투자한다.
한빛소프트는 모다, 제스트씨앤티와 손잡고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제스트(COIN ZEST)’에 투자한다고 10일 밝혔다.
코인제스트는 2월 베타버전을 거쳐 3월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번 투자는 한빛소프트와 모다, 제스티씨앤티 공동사업 형태로 진행된다.
이에 앞서 한빛소프트는 2018년 블록체인 플랫폼 및 가상화폐 개발사업에 진출하고 해외법인을 통해 가상화폐 발행(ICO)을 진행하겠다고 8일 밝혔다.
한빛소프트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기존에 거래되는 가상화폐 뿐만 아니라 한빛소프트가 직접 발행하는 가상화폐가 코인제스트에 상장하는 업무를 지원하게 된다.
한빛소프트와 이번에 손을 잡은 모다는 아이템베이, 아이템매니아 등으로 유명한 비앤엠(B&M)홀딩스의 모회사다.
모다는 아이템베이와 아이템매니아가 보유한 1천만 명 이상의 회원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실시하고 고객지원센터 관련 노하우를 공유하기로 했다.
제스트씨앤티는 국내외 주요 가상화폐 채굴기업들과의 업무협약을 진행해 온 경험을 살려 거래소를 열 경우 가장 중요한 코인 유동성 문제 해결에 노력하고 글로벌 대형 가상화폐 채굴기업을 파트너로 유치하기로 했다.
김유라 한빛소프트 대표는 “암호화폐 사업 진출은 모다, 제스트씨앤티와 함께 오랜 시간 블록체인 관련 역량을 쌓고 준비해 온 것”이라며 “한빛소프트의 게임 및 4차산업 관련 역량에 비앤엠홀딩스의 이용자 기반 및 사업역량이 더해져 새로운 블록체인 사업 모델을 창출해 낼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만 비앤엠홀딩스 회장은 “이번 가상화폐발행 및 거래소 사업 진출을 통해 한국 게임사들이 글로벌 블록체인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한빛소프트와 탄탄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적극 협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