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건설

대한항공, 조종사노조와 어렵게 2년치 임금협상 잠정합의안 마련

박경훈 기자 khpark@businesspost.co.kr 2018-01-10 18:08:0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대한항공이 조종사노조와 2015년과 2016년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을 이끌어냈다.

대한항공은 10일 오후 서울시 강서구 공항동의 대한항공 본사에서 대한항공 조종사노조와 2015년과 2016년 임금인상안을 놓고 합의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 조종사노조와 어렵게 2년치 임금협상 잠정합의안 마련
▲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왼쪽)과 김성기 조종사노조 위원장.

대한항공 노사는 조종사노조 새 집행부가 들어선 이후 이뤄진 첫 교섭에서 합의에 이르렀다.

대한항공 노사는 2015년 임금을 1.9%, 2016년 임금을 3.2% 올리고 보안수당을 5천 원을 인상하기로 했다. 공항에서 대기만 하고 실제로 비행 임무를 수행하지 않은 조종사에 국내선 체류잡비를 지급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노조가 애초 회사에서 내놓은 임금인상안을 받아들이는 대신 국내선 체류 잡비를 추가로 받기로 한 것이다.

노조는 2015년 4%, 2016년 7% 임금인상과 성과급 지급 등을 요구했으며 회사는 2015년 임금 1.9% 인상, 2016년 임금 3.2% 인상, 보안수당 인상 등을 고수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대화를 통해 상생의 노사 관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경훈 기자]

인기기사

한화오션 내년 영업실적 공백 가능성, 권혁웅 선별 수주가 되레 발목 잡나 류근영 기자
삼성중공업 주특기 해양플랜트 ‘모 아니면 도’, 상선 공백기에 약 될까 김호현 기자
'애플카' 프로젝트 여전히 진행 가능성, 대만언론 "리비안과 애플 협업 논의" 김용원 기자
SK하이닉스 HBM 메모리 "삼성전자 마이크론에 우위" 해외언론 평가, AI 수혜 집중 김용원 기자
CATL 완성차업체와 무더기 라이선스 협업 추진, K배터리 설 공간 좁아지나 이근호 기자
상품권 지급에 현금 주식 경품까지, '혜택 강화' ISA에 증권사 경쟁 치열 정희경 기자
애플 18개월 만에 새 아이패드 공개, 삼성 LG 올레드 실적개선 '트리거' 되나 김바램 기자
기업공개 성공 위해 몸조심 하는 빗썸, 이재원 대표 연임론 탄력 받나 조승리 기자
7월 공개 ‘갤럭시Z폴드·플립6’ 화면주름 개선, 노태문 애플 폴더블폰에 '맞불' 나병현 기자
하이브와 어도어로 촉발한 인적리스크, 엔터주 투자 기상도 '잔뜩 흐림' 장은파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