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지완 BNK금융지주 회장(가운데)과 박재경 BNK금융지주 사장(왼쪽에서 세번째) 등 BNK금융그룹 임직원들이 10일 부산 기장군 그룹인재개발원에서 열린 개원식에서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부산은행> |
김지완 BNK금융지주 회장이 BNK금융 임직원들을 금융전문가로 키우기 위해 ‘그룹인재개발원’을 세웠다.
BNK금융지주는 10일 미래 경쟁력 강화와 금융전문가 육성을 위해 부산 기장군에 ‘그룹인재개발원’을 열었다고 밝혔다.
BNK금융은 그룹인재개발원을 통해 김 회장의 평소 지론인 ‘금융업에서는 보이지 않는 자산인 사람이 가장 중요하다’는 인재경영 철학을 적극 실천하기로 했다.
김 회장은 “4차 산업혁명 등으로 급변하는 금융환경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바로 인재양성”이라며 “모든 계열사의 임직원 교육을 총괄할 인재개발원을 통해 BNK금융그룹의 계열사가 하나의 회사(One Company)와 같이 시너지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BNK금융은 CIB(기업투자금융)와 WM(자산관리), 디지털, 글로벌부문을 4대 핵심사업으로 꼽고 각 부문을 이끌 핵심인재를 양성해 그룹의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그룹인재개발원은 모든 계열사 임직원들의 공동연수 및 개별 맞춤형 교육, 그룹 경영진 양성 프로그램, BNK금융그룹 AMP(최고경영자과정) 운영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맡는다.
해외 경영대학원 석사(MBA), 해외 선진금융 체험연수 및 해외 인턴십 등 글로벌 핵심인재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김석규 그룹인재개발원장은 “‘금융은 사람’이라는 인재경영 철학을 실천하고 모든 계열사의 인재개발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해 BNK금융그룹 임직원 8천여 명을 최고의 금융전문가로 육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