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SK텔레콤 글로벌 지도회사 '히어'와 협력, 박정호 "5G 혁신 주도"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18-01-10 11:13:1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SK텔레콤이 글로벌 초정밀지도 회사 ‘히어’와 손잡고 5G 자율주행용 초정밀지도를 개발한다.

SK텔레콤은 9일 세계최대 정보기술(IT) 전시회 ‘CES2018’이 열린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에서 히어와 5G 자율주행 기술 협약을 체결했다.
 
SK텔레콤 글로벌 지도회사 '히어'와 협력,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31943'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박정호</a> "5G 혁신 주도"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왼쪽)과 에자드 오버빅 히어 CEO가 9일 'CES2018'이 열린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에서 5G 자율주행 기술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히어는 전 세계 200여 개 국가에 내비게이션, 실시간 교통정보, 실내 지도를 제공하고 있는 초정밀지도·위치서비스 회사다. 자율주행을 하려면 정밀 측위, 센서도달 범위 이상의 주변 상황을 파악해야 돼 초정밀지도 확보가 필수적이다.

SK텔레콤과 히어는 올해 상반기부터 경부고속도로 등 국내 주요도로의 초정밀지도를 공동 구축한다.

두 회사는 반응속도 0.001초의 초저지연 특징을 지닌 5G를 접목해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되는 초정밀지도 솔루션 개발에 주력한다. 이 솔루션은 서베이카(지도제작 차량)이 주변 사물의 변화를 실시간으로 클라우드에 올려 다른 사용자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두 회사는 초정밀지도 솔루션을 위치기반 서비스회사와 완성차업계에 공급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사업협력에 속도를 내기 위해 한국에 ‘공동 연구혁신(R&I)센터’도 세운다.

공동 연구혁신센터는 SK텔레콤과 히어가 지닌 기술과 인프라를 공유하고 혁신 서비스를 공동으로 개발하는 전초기지로 활용된다.

사업영역을 한국으로 한정하지 않고 히어의 글로벌 영업망을 활용해 사업지역을 확대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특히 스마트시티에 관심이 커지고 있는 동남아시아를 글로벌사업 추진 지역으로 우선 검토한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오프라인 세상 자체가 무선화되는 5G 시대에 탤레매틱스(자동차용 통신시스템)와 커넥티드카분야가 가장 먼저 5G 혁신과 마주할 게 될 것”이라며 “글로벌 지도 솔루션 강자인 히어와 함께 도로 위, 도시 위의 변화를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에자드 오버빅 히어 CEO는 “5G와 위치기반 서비스가 중심이 되는 자율주행 시대에 SK텔레콤과 히어가 자율주행 기반 인프라를 마련하는 데 핵심적 역할을 할 수 있다”며 “협력을 통해 국내외 자율주행차 탑승자에게 혁신적 차량 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