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주가가 급등했다. 올해 제약부분에서 성장 전망이 밝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가가 오른 것으로 보인다.
9일 SK케미칼 주가는 전일보다 14.85%(1만5천 원) 오른 11만6천 원에 장을 마쳤다.
▲ 김철 SK케미칼 사장(왼쪽), 박만훈 SK케미칼 사장. |
SK케미칼이 제약부문에서 성과를 보며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돼 주가가 크게 오른 것으로 풀이된다.
신재훈 이베스트증권 연구원은 “SK케미칼이 올해 지난해보다 영업이익이 40% 넘게 늘어나며 뚜렷한 실적 성장세를 보여줄 것”이라며 “혈우병 치료제 앱스텔라의 로열티 매출이 늘고 대상포진 백신을 판매하기 시작하면서 라이프사이언스(제약부문)부문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200% 이상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베스트증권은 SK케미칼의 목표주가를 13만 원으로 제시했다.
SK케미칼은 2017년 12월1일 인적분할돼 기존 SK케미칼을 SK디스커버리로 존속하고 신설된 사업회사를 SK케미칼이라고 부른다. 인적분할로 새로 생긴 SK케미칼 주식은 5일 증시에 재상장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