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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회사 주가 차익매물에 대체로 하락, 신라젠 주가만 급등

이승용 기자 romancer@businesspost.co.kr 2018-01-09 16: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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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기업들의 주가가 약세를 보였으나 신라젠 주가만 나홀로 급등했다.

9일 신라젠 주가는 전날보다 1만5200원(16.2%) 오른 10만9천 원에 장을 마쳤다.
 
바이오회사 주가 차익매물에 대체로 하락, 신라젠 주가만 급등
▲ 문은상 신라젠 대표.

신라젠이 개발하고 있는 항암바이러스 치료제 ‘펙사벡’의 병용치료 확대에 탄력이 붙을 수 있다는 기대가 퍼지면서 주가에 힘이 붙었다.

로이터에 따르면 글로벌제약사 사노피는 이날 리제네론과 공동개발하고 있는 면역항암제 ‘세미플리맙(REGN2810)’에 10억 달러를 추가 투자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신라젠은 지난해 5월 리제네론과 손을 잡고 신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펙사벡과 세미플리맙의 병용치료 임상1상을 진행하고 있다.

사노피가 리제네론에 투자를 확대하면서 신라젠과 협업 가능성도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다른 항암제 개발기업들의 주가는 대부분 약세를 보였다.

에이치엘비 주가는 전날보다 2950원(5.98%) 내린 4만6400원에 장을 마쳤다. CMG제약 주가도 330원(4.67%) 하락한 6730원에 장을 마감했다.

바이로메드 주가는 6200원(3.64%) 내린 16만4천 원에, 코미팜 주가는 650원(1.78%) 하락한 3만5950원에 장을 끝냈다.

반면 제넥신과 앱클론 주가는 소폭 상승했다.

제넥신 주가는 전날보다 1천 원(1.33%) 오른 7만6천 원에, 앱클론 주가는 300원(0.44%) 오른 6만8천원에 장을 마쳤다.

셀트리온 계열사들의 주가는 모두 하락했다.

셀트리온 주가는 전날보다 1만 원(3.31%) 내린 29만2500원에 장을 마쳤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주가도 5천 원(4.26%) 하락한 11만2500원에, 셀트리온제약 주가도 1600원(2.40%) 내린 6만52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줄기세포 기업들의 주가는 모두 내렸다.

테라젠이텍스 주가는 전날보다 2650원(16.99%) 급락한 1만2950원에 장을 마쳤다.

차바이오텍 주가는 2천 원(5.52%) 하락한 3만4250원에, 네이처셀 주가는 1250원(5.53%) 내린 2만1350원에 장을 끝냈다.

티슈진 주가는 900원(1.60%) 내린 5만5300원에, 코오롱생명과학 주가도 1600원(1.58%) 하락한 9만98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메디포스트 주가는 8100원(6.95%) 내린 10만8500원에, 테고사이언스 주가는 2천 원(1.59%) 내린 12만3700원에 장을 마쳤다.

보톡스 기업들의 주가도 약세를 보였다.

메디톡스 주가는 전날보다 1만6800원(3.62%) 내린 44만7900원에 장을 마쳤다. 휴젤 주가도6600원(1.17%) 하락한 55만87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텔콘과 뉴프라이드 주가도 내렸다.

텔콘 주가는 전날보다 500원(3.01%) 하락한 1만6100원에 장을 마감했고 뉴프라이드 주가는 165원(4.12%) 내린 3840원에 장을 마쳤다.

증권업계의 한 관계자는 “바이오기업들의 주가가 많이 오르자 기관을 중심으로 차익매물이 쏟아졌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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