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의 롯데면세점 매장. |
롯데면세점 신라면세점 신세계면세점이 18일부터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영업을 시작한다.
이들은 매장과 브랜드 구성을 통해 제2여객터미널 매장을 차별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롯데면세점은 18일 인천공항의 제2여객터미널에서 면세점 운영을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롯데면세점은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점에서 고급 주류와 담배매장을 운영한다.
발렌타인, 로얄살루트, 헤네시, 조니워커, KT&G 릴, 필립모리스 아이코스 등 6개 브랜드를 매장마다 구획을 나눠 진열하는 등 부티크형식의 플래그십 매장을 꾸렸다. 헤네시 파티큘리에 에디션과 로얄살루트 플라스크 에디션, KT&G 릴 등을 단독으로 판매한다.
주류매장을 바(BAR) 형태로 구성해 고객이 주류 제품을 시향하거나 시음할 수 있도록 했다.
국내 공항면세점 가운데 최초로 궐련형 전자담배 전용공간을 조성해 릴과 아이코스를 판매하고 전용 흡연공간도 마련했다.
신라면세점은 화장품과 향수매장에서 브랜드 110여 개를 취급한다.
샤넬과 디오르, 랑콤, 에스티로더, SK-Ⅱ, 설화수 등 브랜드 6개의 플래그십 매장을 운영하는데 규모를 제1터미널 매장의 3배 수준으로 확대했다. 브랜드별로 인테리어를 달리 적용하는 등 독립매장을 구성했다.
꼬달리, 포레오, 프리메라 등 국내외 화장품과 향수 브랜드 9개도 새로 선보인다.
신상품 홍보나 상품 시연 등을 진행할 체험구역 7곳도 마련했다.
신세계면세점의 경우 의류와 시계, 보석, 선글라스 등 브랜드 170여 개를 취급한다.
샤넬과 구찌, 프라다, 끌로에, 펜디, 생로랑 등 해외 고급브랜드 매장을 면세점 중앙에 배치했다. 샤넬은 2015년 3월 인천공항에서 철수한 뒤 약 3년 만에 다시 공항면세점에 들어온다.
신세계면세점은 발렌티노와 리모와 등 브랜드를 국내 면세점업계 가운데 유일하게 입점시켰다.
300평방미터 규모의 공간에 캐릭터존을 구성해 라인프렌즈, 카카오프렌즈, 뽀로로 등 캐릭터상품도 판매한다. [비즈니스포스트 박경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