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인텔 CPU 보안결함 일파만파, 주가 급락에 CEO 지분 매각도 논란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8-01-04 10:24:5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미국 인텔 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졌다.

인텔이 출시한 CPU에서 심각한 보안결함이 발견된데다 CEO가 지난해부터 주식을 대량으로 매각한 사실이 나타나며 파장이 커지고 있다.
 
인텔 CPU 보안결함 일파만파, 주가 급락에 CEO 지분 매각도 논란
▲ 브라이언 크르자니크 인텔 CEO.

3일 미국증시에서 인텔 주가는 전일보다 3.39% 떨어진 45.36달러로 장을 마쳤다.

더레지스터 등 외신을 통해 인텔이 최근 10년 동안 출시한 거의 모든 CPU에서 심각한 수준의 보안결함이 발견됐다는 보도가 나온 데 영향을 받았다.

주가는 장중 한때 5%를 넘는 하락폭을 보였다.

브라이언 크르자니크 인텔 CEO가 지난해 말부터 인텔 주식을 대량으로 매각한 사실이 나타나며 보안결함의 심각성을 이미 알고 있던 것이 아니냐는 의혹도 커지고 있다.

크르자니크 CEO는 보유한 주식의 절반 정도인 약 117억 원 어치를 11월 말 매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CEO가 의무로 보유해야 하는 자사주 한도만을 남기고 모두 매각한 것이다.

인텔 CPU의 보안결함 가능성은 지난해 11월 처음 제기됐는데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구체적으로 어느 정도로 심각한 결함인지 외부에 잘 알려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번 결함은 사용자의 비밀번호와 개인 파일 등 민감한 정보가 외부에 유출될 수도 있는 심각한 수준으로 알려졌다. 운영체제 업데이트로 문제를 해결할 경우 CPU 성능저하가 불가피하다.

인텔의 CPU 경쟁사인 AMD 주가는 3일 하루만에 5.19% 올라 장을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IBK투자 "넷마블 신작 러시와 수익성 개선으로 다음 스테이지 입성"
IBK투자 "BGF리테일 영업이익 내려앉았다, 중대형 출점 전략은 합리적"
한국타이어 1분기 매출 두 배 넘게 뛰며 4.9조, 영업이익은 11% 감소
네이버 'AI 전략' 통했다, 이해진 복귀 첫 1분기 역대 최대 실적 썼다
[여론조사꽃] 이재명 한덕수에도 과반, 이재명 51% 한덕수 28% 이준석 5%
IBK투자 "신세계푸드 단체급식 의존도 감소, 노브랜드 버거 확대"
비트코인 시세 올라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주가도 최고치, 보유자산 가치 상승
[여론조사꽃] 이재명 '3자 대결'서 과반, 이재명 52% 김문수 21% 이준석 5%
IBK기업은행 BNK부산은행, 금융위 기술금융평가 대형은행과 소형은행부문 각각 1위 올라
DS투자 "한온시스템 목표주가 하향, 조직 효율화 비용에 내년까지 수익 부진"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