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 />
<div align=center><table cellspacing="0" cellpadding="0" width="530" align="center" border="0">
<tbody>
<tr>
<td width="10"> </td>
<td align="center"><img border="1" alt="이재용, 삼성전자 부품과 완제품으로 조직개편하나"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1411/6867_10966_5755.jpg" /></td>
<td width="10"> </td>
</tr>
<tr>
<td id="font_imgdown_10966" class="view_r_caption align=" colspan="3">▲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왼쪽)과 윤부근 삼성전자 소비자가전(CE)부문 사장</td>
</tr>
</tbody>
</table></div>
<br />
삼성전자가 다음달 사장단 인사와 함께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br />
<br />
IT모바일(IM)과 소비자가전(CE), 부품(DS)으로 나뉜 현재의 사업조직을 IM과 CE를 통합한 완제품 부문과 부품 부문의 양대 체제로 재편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br />
<br />
웨어러블과 스마트홈 등 사물인터넷사업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체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지목된다. 그런데 사물인터넷사업을 본격 추진하려면 모바일과 가전 사이의 장벽을 제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이러한 관측이 나오고 있다.<br />
<br />
또 조직개편을 통해 실적부진에 빠져있는 삼성전자 전반에 긴장감을 불어넣고 자연스럽게 임원 감소를 꾀할 수도 있다고 업계는 본다.<br />
<br />
<strong>◆ 3개 사업조직이 낳은 빛과 그림자<br />
</strong><br />
삼성전자는 2년 전인 2012년 12월 사업부문을 2개에서 3개로 나누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br />
<br />
당시 조직개편으로 완제품을 담당하던 DMC 부문이 사라졌고 대신 그 아래 있던 IM담당과 CE담당이 각각 부문으로 격상됐다.<br />
<br />
조직개편 뒤 삼성전자는 권오현 DS부문 부회장과 신종균 IM부문 사장, 윤부근 CE부문 사장의 ‘3톱 체제’로 재편됐다. 그뒤 지난해 3월 신종균, 윤부근 사장이 모두 대표이사로 선임되면서 삼성전자는 3인의 각자대표 체제로 운영돼 독립성을 강화했다.<br />
<br />
삼성전자가 3대 부문 체제로 조직을 개편했던 이유는 스마트폰시장이 급격히 성장함에 따라 모바일 관련 사업을 따로 분리해 운영할 필요가 있었기 때문이었다.<br />
<br />
삼성전자는 2009년 애플이 ‘아이폰’을 출시하며 몰고 온 스마트폰 열풍의 초기대응에 실패했다.<br />
<br />
하지만 곧바로 ‘갤럭시S’와 ‘갤럭시노트’ 시리즈를 연달아 성공시키며 빠른 속도로 세계 스마트폰시장을 점령해 갔다. 삼성전자의 세계 스마트폰시장 점유율은 2009년 2.8%에서 지난해 32.9%로 급격히 상승했다.<br />
<br />
이에 따라 IM부문의 위상도 계속 높아졌다.<br />
<br />
IM부문의 연간 영업이익은 2010년까지 4조 원 대에 머물렀지만 2011년 8조 원 대로 두 배 이상 성장했다. 2012년과 지난해의 경우 각각 19조4천억 원과 25조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삼성전자의 확실한 간판사업으로 자리매김했다.<br />
<br />
그러나 최근 스마트폰 성능이 상향평준화하면서 삼성전자의 최대 경쟁력이었던 ‘하드웨어 우위’가 사라졌다. 샤오미와 레노버, 화웨이 등 중국 스마트폰업체들이 삼성전자 프리미엄 제품과 비슷한 성능의 제품을 더 싼 가격에 내놓기 시작한 것이다.<br />
<br />
이는 삼성전자 IM부문의 실적 하락으로 이어졌다. 2분기 4조 원대로 떨어진 IM부문의 영업이익은 3분기 1조7500억 원까지 추락했다.<br />
<br />
이명진 삼성전자 IR담당 전무는 지난달 3분기 실적설명회에서 “업체간 차별화가 줄어들면서 삼성전자만의 프리미엄이 줄어들고 가격 중심으로 경쟁양상이 변화했다”며 “하지만 우리는 이러한 시장변화에 신속히 대응하지 못했다”고 밝혔다.<br />
<br />
<strong>◆ 사물인터넷 대비하려면 장벽 제거해야</strong><br />
<br />
삼성전자는 메탈 소재를 적용한 ‘갤럭시A’ 등 새로운 중저가 스마트폰을 앞세워 중국 등 신흥시장에서 실지를 회복하겠다는 전략을 세웠다.<br />
<br />
그렇지만 삼성전자가 중국업체와 가격경쟁에서 승리할 수 있을 지 여전히 불투명하다.<br />
<br />
이명진 전무는 17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투자설명회에서 “저가제품은 가격이 중요한데 당장은 중국업체들에 비해 우위를 점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다만 원가절감에 집중해 어려움을 극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br />
<br />
<div align=center><table cellspacing="0" cellpadding="0" width="320" align="left" border="0">
<tbody>
<tr>
<td width="10"> </td>
<td align="center"><img border="1" alt="이재용, 삼성전자 부품과 완제품으로 조직개편하나"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1411/6867_10967_5859.jpg" /></td>
<td width="10"> </td>
</tr>
<tr>
<td id="font_imgdown_10967" class="view_r_caption align=" colspan="3">▲ 신종균 삼성전자 IT모바일(IM)부문 사장</td>
</tr>
</tbody>
</table></div>
삼성전자는 현재 직면한 모바일사업의 위기를 극복하려면 체질개선이 필요하다는 점을 3분기 실적설명회에서 내비쳤다. 스마트폰에만 기대는 현 사업구조로 더 이상 성장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것이다.<br />
<br />
삼성전자가 해답으로 제시한 것은 사물인터넷이다. 이 전무는 3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모바일시장은 사물인터넷 등 새로운 패러다임을 맞이하고 있다”며 “변화된 환경에 어떻게 선제적으로 대응하느냐가 앞으로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br />
<br />
사물인터넷 시대의 가장 핵심적 가치는 융합이다. 전문가들은 스마트홈 등 사물인터넷을 활용한 신사업에서 주도권을 차지하려면 모바일과 가전의 유기적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설명한다.<br />
<br />
이런 상황에서 삼성전자가 완제품 부문을 계속 모바일과 가전 두 개로 유지하는 것은 적절하지 못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사물인터넷 시대에 대응하려면 모바일과 가전 부문 사이의 장벽을 제거해야 한다는 설명이다.<br />
<br />
삼성전자는 9월 무선사업부 소프트웨어 개발인력 500여 명을 소프트웨어센터와 네트워크사업부,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등으로 재배치하며 조직개편을 준비하는 모습을 보였다.<br />
<br />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해외 사업조직도 속속 개편되고 있다”며 “미국의 경우 이종석 삼성전자 북미 총괄 부사장 주도로 모바일 부문과 생활가전 부문을 통합하는 작업이 진행중”이라고 24일 보도했다.<br />
<br />
월스트리트저널은 삼성전자가 완제품과 부품 두 개 부문으로 개편될 경우 권오현 부회장과 윤부근 사장의 투톱체제로 운영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이민재 기자]</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