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앞줄 왼쪽 두번째)이 1일 농협 임원들과 함께 서울 서대문구 안산을 오르고 있다. <농협중앙회> |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이 농협 임원들과 신년 산행을 하며 농가소득 5천만 원 목표를 이루겠다고 다짐했다.
2일 농협중앙회에 따르면 김 회장은 농협중앙회와 농협경제지주 등 농협 계열사 임원들과 함께 1일 서울 서대문구 안산을 오르며 “농가소득 5천만 원은 300만 농업인의 염원이며 10만 농협 임직원의 존재가치”라며 “농협의 비전인 ‘농업인이 행복한 국민의 농협’을 이루기 위해 환부작신의 자세로 새해에도 온 힘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환부작신(煥腐作新)은 낡은 것을 바꿔 새 것으로 만든다는 뜻이다. 김 회장이 신년사에서 2018년 경영방침을 담은 사자성어로 제시했다.
김 회장은 2016년 3월 취임한 뒤 2020년까지 농가소득을 5천만 원가량으로 끌어올리는 것을 핵심목표로 내걸었다.
이를 위해 농산물 유통구조를 개선해 유통비용을 줄이고 태양광 발전을 통해 농업 외 소득증가 등을 추진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용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