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코스피지수 올해 3000 간다", IT업종 주식이 상승세 견인

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 2018-01-02 08:03:0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코스피지수가 올해 3000선을 넘을 것으로 전망됐다. IT업종 주식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지수 상승을 이끄는 주도주의 입지를 굳건히 할 것으로 예상됐다.

대신증권 마켓전략실은 2일 “코스피 상장기업들의 이익전망치 상향 가능성과 기업가치(밸류에이션) 정상화를 감안하면 코스피지수는 3000포인트를 무리없이 넘을 것”이라며 “코스피지수는 상반기에 상승세를 나타내다 하반기에 주춤하는 패턴을 나타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코스피지수 올해 3000 간다", IT업종 주식이 상승세 견인
▲ 대신증권 마켓전략실은 2일 2018년 코스피지수 목표치로 3000포인트를 제시했다.

코스피 상장기업들의 연간 매출전망치는 2017년부터 본격화돼 2019년까지 우상향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됐다.

코스피지수의 상승세를 제약하던 ‘코리아 디스카운트’ 현상은 완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대신증권 마켓전략실은 “2018년 연기금들이 스튜어드십코드를 도입하면서 배당확대 및 주주환원정책이 강화돼 외국인투자자들의 자금이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며 “북한 리스크 역시 파국으로 치닫지 않을 가능성이 높고 반복된 도발에 따른 학습효과도 유효하다”고 바라봤다.

IT업종 주식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코스피지수 상승세를 이끌 것으로 예상됐다.

대신증권 마켓전략실은 “IT업종 주식이 주도주로서 입지를 견고히 하면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 코스피 상장기업의 매출 증가도 IT업종이 주도할 것”이라며 “IT업종 주가의 강세는 기존에 코스피지수의 흐름을 주도했던 업종 주가와 비교할 때 아직 저평가된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이밖에 한중 관계개선에 따라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꼽히는 중국 소비업종과 문재인 정부의 신산업 육성정책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되는 제약/바이오, 전기차, 신재생에너지 업종 등의 주가가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탤 요인으로 꼽혔다.

다만 미국과 중국 사이의 무역분쟁과 주요 선진국의 통화정책 정상화 속도, 중국의 반도체 생산이슈 등이 하반기에 코스피지수의 변동성을 확대할 수 있는 변수로 파악됐다.

대신증권 마켓전략실은 “미중 무역분쟁은 한국의 수출여건을 악화시킬 수 있는 데다 미국이 중국의 IT사업을 겨냥하고 있는 만큼 국내 IT기업들의 수출에 악재가 될 수 있다”며 “중국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반도체산업 육성이 현실화될 경우 국내 반도체기업과 관련된 불확실성은 증폭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

최신기사

iM증권 "LG에너지솔루션, 미국 ESS 시장 입지 확대로 실적 회복 전망"
SK증권 "기아 3분기 관세 비용 1조500억 지불, 영업이익 28% 감소 추정"
삼성전자 엔비디아 맞춤형 반도체용 'NV링크 퓨전' 생태계 합류, ASIC 제작·설계 ..
TSMC 2나노 파운드리 수율 향상에 고전, 내년 생산량 '품절'에 고민 더 커져
한화증권 "LS-호반 경영권 분쟁 핵심, 41조 규모 해저케이블 시장 패권 다툼"
iM증권 "LG전자 3분기 실적 선방, 관세 우려 정점 지나고 해상운임 하락 중"
NH투자 "영원무역 목표주가 상향, 글로벌 OEM 산업 내 독보적 경쟁력"
미국 반도체주 상승에 삼성전자 실적 발표까지, 하나증권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한미반도..
신한투자 "삼양식품 미국 관세 영향 최소화, 높은 성장성 장기간 지속될 것"
한화투자 "파라다이스 3분기 실적 시장기대치 웃돌아, 10월 실적 기대"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