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용비 기자 yblim@businesspost.co.kr2018-01-02 07:5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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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의 목표주가가 올랐다. 게임 ‘검은사막’의 모바일 버전이 흥행할 것으로 전망됐다.
김성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일 펄어비스의 목표주가를 33만 원으로 높여잡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펄어비스 주가는 직전거래일인 12월28일 24만7600원에 장을 마쳤다.
▲ 김대일 펄어비스 이사회 의장.
펄어비스는 인기 온라인게임 검은사막의 모바일 버전을 1월 출시한다. 이를 위해 2017년 11월 사전예약을 시작했다.
김 연구원은 “검은사막 모바일이 사전예약을 시작한 지 20일 만에 예약자 수 200만 명을 넘어섰다”며 “1월에 마케팅이 본격화하면 사전예약자는 300만 명도 넘어설 것으로 보여 흥행 가능성도 높다”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검은사막 모바일의 1일 매출액 추정치를 기존 8억 원에서 12억 원으로 상향조정하면서 목표주가도 올렸다”며 “검은사막 온라인게임의 안정적 매출 성장세도 지속되고 중국의 검은사막 판호(판매허가) 발급을 놓고 기대가 형성되고 있어 주가의 하락 가능성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바라봤다.
펄어비스는 검은사막을 중국에 수출하기 위해 지난해 3월 중국 게임사인 스네일게임즈와 계약을 맺었다. 최근 한국과 중국의 사드 갈등이 완화하면서 판호 발급 가능성도 커졌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용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