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투자협회가
황영기 현 회장의 뒤를 이을 새 회장 후보자를 모집한다.
금융투자협회는 후보추천위원회를 꾸리고 20일부터 내년 1월4일까지 새 회장 후보자를 공개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후보추천위원회는 공모가 끝나면 동의한 지원자에 한해 명단을 공개한다.
2018년 1월에 서류전형과 면접심사를 진행해 여러 명의 최종후보를 선정하고 회원총회에 추천하기로 했다.
1월25일 열리기로 예정된 회원총회에서는 회원사 241곳이 투표를 통해 새 회장을 뽑게 된다.
황영기 회장의 임기는 2018년 2월3일 끝나며 새 회장의 임기는 그 다음날부터 2021년 2월3일까지 3년이다.
정회동 전 KB투자증권 사장과
권용원 키움증권 사장, 황성호 전 우리투자증권 사장, 손복조 토러스투자증권 회장 등이 최근 후보 모집에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금융투자협회 관계자는 “새 회장의 선임 절차와 일정을 가능한 범위에서 최대한 공개할 것”이라며 “다만 후보추천위원회의 독립성과 공정성을 유지하기 위해 위원회의 실제 구성과 회의개최 일정 등은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용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