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염한웅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부의장이 18일 서울 광화문 KT빌딩에서 열린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워크숍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시스> |
문재인 정부 1기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가 1차 전체회의를 열고 본격적 활동을 시작했다.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는 18일 서울 광화문 KT빌딩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대회의실에서 염한웅 부의장 주재로 자문위원 워크숍 및 제1회 전체회의를 열었다.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는 과학기술의 발전전략과 주요 정책방향 등과 관련해 대통령의 자문에 전문의견을 제공하는 대통령 직속 기구로 13일 12명의 자문위원 위촉이 마무리되며 공식출범했다.
문재인 정부 1기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는 염한웅 포스텍 물리학과 교수가 부의장을 맡고 이희권 강원대학교 지질학과 교수, 손미진 수젠텍 대표이사, 석현광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생체재료연구단장 등 11명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염 부의장은 인사말에서 “
문재인 정부 1기 국가과학기술자문회가 앞으로 국민 삶의 질을 향상하고 국가 혁신성장의 기반이 될 수 있는 자문을 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는 중장기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과학기술 비전을 제시하고 현장체감도가 높은 의제를 중심으로 정책자문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이번 회의를 마련했다.
앞으로 국민생활분야에서 한반도 지진위험과 대응전략, 혁신성장분야에서 과학기술 혁신과 일자리 문제, 기초연구분야에서 국가차원의 과학기술 혁신전략 등을 중점적으로 다룰 계획을 세웠다.
긴급하게 발생할 수 있는 사회적 주요현안의 과학기술적 자문제공을 위해 현안 모니터링, 전자통신을 활용한 긴급회의, 유관기관 협력을 통한 긴급자문 등도 추진하기로 했다.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는 이와 함께 국민 누구나 국가과학기술 의사결정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18일부터 자문회의 홈페이지와 대표메일(pacst@pacst.go.kr)를 통해 과학기술정책분야 국민제안을 받기로 했다. 국민제안 내용은 매월 자문위원의 검토를 거쳐 실질적 정책대안을 마련할 때 활용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