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인터플렉스 주가 또 급락, 아이폰X 부품 양산 재개에도 여진 계속

윤준영 기자 junyoung@businesspost.co.kr 2017-12-12 17:05:0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스마트폰 기판업체 인터플렉스가 아이폰X용 부품 양산을 다시 시작했다. 하지만 4분기 실적은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12일 “인터플렉스가 중단된 생산라인을 모두 재가동하기까지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며 “4분기 실적이 기존 전망치보다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인터플렉스 주가 또 급락, 아이폰X 부품 양산 재개에도 여진 계속
▲ 인터플렉스가 생산하는 스마트폰 패널용 기판.

인터플렉스는 올해 4분기 매출 3147억 원, 영업이익 578억 원을 낼 것으로 추산됐다. 기존 추정치보다 매출은 32.9%, 영업이익은 32.9% 낮아진 것이다.  

인터플렉스는 아이폰X용 부품 불량 여부를 조사하기 위해 생산라인 가동을 전면 중단했다가 일부 라인을 재가동하기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하지만 박 연구원은 “애플 부품불량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고 검사, 수율 안정화 등 보완 투자가 필요할 것”이라고 파악했다.

또 전체 생산량이 줄어들 가능성이 높은 점도 실적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됐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인터플렉스가 품질검증 수준과 안전성을 모두 높인 부품을 새로 공급할 것”이라며 “다만 생산물량이 단기적으로 감소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12일 인터플렉스 주가는 전날보다 8.93% 급락한 4만5900원에 장을 마쳤다. 부품불량 문제가 불거진 4일 하한가를 보인 뒤 주가가 널뛰기를 반복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