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쿠르트 대표이사에 김병진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돼 선임됐다. 팔도 대표이사는 고정완 사장이 맡는다.
한국야쿠르트는 새 대표이사 사장으로 김병진 부사장이 선임됐다고 11일 밝혔다. 고정완 사장은 팔도로 자리를 옮겨 대표이사를 맡는다.
▲ 김병진(왼쪽) 한국야쿠르트 대표이사 사장과 고정완 팔도 대표이사 사장. |
두 사람은 모두 1991년 7월 한국야쿠르트에 입사했다.
김병진 대표는 1966년생으로 한남대학교를 졸업했다.
입사 뒤 회계를 시작으로 영업과 마케팅, 기획 등에 걸쳐 폭넓게 실무경험을 쌓았다. 경영기획부문장, 전무이사에 이어 1월부터 부사장을 지냈다.
회사에서 다양한 직무를 통해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야쿠르트의 지속 성장을 이끌어갈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고정완 사장은 한국야쿠르트 대표이사에서 팔도 대표이사로 이동한다.
고 대표는 1963년생으로 아주대학교를 졸업했다. 2015년부터 3년 동안 한국야쿠르트 대표이사 사장을 지내면서 커피와 디저트, 간편식시장에 진출하는 등 종합 식품유통기업을 위한 변화를 추진해왔다.
한국야쿠르트에서 쌓은 경영능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팔도의 성장에 주력하게 된다.
최재문 팔도 대표이사 부회장은 한국야쿠르트 부회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이번 임원인사에 따른 임기는 내년 1월1일부터 시작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