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시진핑 "문재인 중국 방문 기대, 양국관계 발전에 협조"

고진영 기자 lanique@businesspost.co.kr 2017-12-05 17:16:0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문재인 대통령의 방문을 기대한다는 뜻을 전했다. 

주중 한국대사관은 5일 베이징에서 열린 노영민 주중 한국대사의 신임장 제정식에서 시진핑 주석이 이런 입장을 표명했다고 밝혔다.
시진핑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6667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문재인</a> 중국 방문 기대, 양국관계 발전에 협조"
문재인 대통령(왼쪽)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대사관에 따르면 시 주석은 노 대사의 신임장을 접수한 뒤 “최근 한중 관계가 양호하게 발전하고 있다”며 “문 대통령의 중국 방문을 기대하고 있고 이를 계기로 양국관계의 발전을 비롯한 공통 관심사에 깊이있는 의견을 교환하고 많은 합의점에 도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노 대사가 주중대사로 재임하는 동안 두 나라의 관계 발전에 크게 기여하길 수 있길 바란다”며 “중국정부는 필요한 모든 협조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재인 대통령은 12월 중순 중국을 국빈자격으로 방문해 시진핑 주석과 정상회담을 한다.

노 대사 역시 시 주석에게 이번 중국 방문이 성숙한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를 만들 수 있는 새로운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는 문 대통령의 뜻을 전했다.

노 대사는 1992년 한국과 중국이 수교한 이후 12대째 주중대사다. 주중 한국대사관은 “문 대통령의 중국 방문을 공식 수행할 수 있도록 중국이 통상적 기간보다 당겨서 신임장을 접수했다”고 전했다. 

노 대사는 이날 방명록에 ‘만절필동 공창미래’(萬折必東 共創未來, 이제까지의 어려움을 뒤로하고  한국과 중국 관계의 밝은 미래를 함께 열어나가기를 희망한다)”라고 썼다.

이날 신임장 제정식에는 우리 쪽에서 최영삼 주중 한국대사관 정무공사와 박정진 국방무관이, 중국 쪽에서 딩쉐샹 중앙서기처 서기와 왕이 외교부장 등이 참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진영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