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건설

한국타이어, 해외에서 신차용타이어 공급 늘어 내년 실적 좋아져

박경훈 기자 khpark@businesspost.co.kr 2017-12-05 11:58:5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국타이어가 해외에서 신차용타이어 공급의 증가로 내년 실적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박영호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5일 “한국타이어는 앞으로 해외 완성차회사에 신차용타이어 납품이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이라며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한국타이어, 해외에서 신차용타이어 공급 늘어 내년 실적 좋아져
▲ 조현범 한국타이어 대표이사 사장.

한국타이어는 최근 혼다의 2018년식 어코드와 토요타의 캠리에 신차용타이어를 공급하기로 하는 등 신차용타이어 공급이 늘어나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신차용타이어 공급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타이어 품질을 입증해 나간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신차용타이어 공급 확대에 힘입어 미국과 유럽, 중국 등 해외에서 3분기 매출이 14.1% 증가하기도 했다.

미국의 테네시공장은 내년부터 가동을 본격화해 미국에서 매출이 늘어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타이어가 초고성능타이어 판매비중을 키우고 있는 점은 내년 한국타이어가 수익을 극대화하는 데 보탬이 될 것으로 파악됐다.

3분기 초고성능타이어 판매비중이 35.0%였는데 지난해 3분기보다 1.1%포인트 상승했다.

박 연구원은 “한국타이어는 앞으로 원재료 투입가격도 지속적으로 안정할 것”이라며 “2018년 상반기까지 원가율이 낮아져 수익이 좋아질 것”이라고 바라봤다.

한국타이어는 내년 연결기준 매출 7조6470억 원, 영업이익 1조213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실적전망치보다 매출은 11.4%, 영업이익은 42.7% 늘어나는 것이다.

다만 박 연구원은 “한국타이어는 미국 테네시공장의 가동 초기단계를 밟고 있다”며 “고정비용이 일시적으로 늘어난다는 점은 내년 수익을 늘리는 데 부담이 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경훈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