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CJCGV, 주요 자회사 상장에 힘입어 재무구조 좋아져

서하나 기자 hana@businesspost.co.kr 2017-12-04 19:13:0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CJCGV가 주요 자회사의 연이은 상장에 힘입어 재무구조가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김현용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4일 “CJCGV는 베트남법인을 시작으로 주요 자회사의 상장을 앞두고 있다”며 “CJCGV는 상장자금 일부를 차입금을 갚는 데 사용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재무구조가 좋아질 것”이라고 바라봤다.
 
CJCGV, 주요 자회사 상장에 힘입어 재무구조 좋아져
▲ 서정 CJCGV 대표.

CJCGV는 2018년 하반기 베트남법인을 시작으로 2019년 중국법인 홍콩증시 상장, 이후 4DX 등 주요자회사 상장을 앞두고 있다.

김 연구원은 “CJCGV는 상장자금을 현지 설비구축이나 투자확대에 사용하겠지만 일부를 본사 차입금 상환에 투입할 것”이라며 “그동안 CJCGV 취약점으로 꼽혀온 재무구조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CJCGV는 해외사업을 확대함에 따라 부채 대비 차입금 비중이 크게 늘어났다. 지난해 CJCGV의 부채 대비 차입금 비중은 44%에 이르렀는데 2015년보다 27%포인트 늘었다.

CJCGV는 앞으로도 해외에서 인수합병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김 연구원은 “CJCGV는 이미 유럽과 아시아시장에서 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며 “이런 영향력을 바탕으로 현지에서 더욱 적극적으로 인수합병에 나설 것”이라고 파악했다.

CJCGV 전체매출에서 해외매출이 차지하는 비중도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30%에서 올해 말 40%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영화관, 상영관 수로는 이미 해외사업의 규모가 국내를 뛰어넘었다.

CJCGV는 3분기 기준 중국, 미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미얀마, 터키 등 7개국에서 영화관 280곳과 상영관 2137곳을 운영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144개 영화관, 1076개 상영관을 두고 있다.

CJCGV는 2018년 매출 1조7870억 원, 영업이익 87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실적추정치보다 매출은 11%, 영업이익은 26%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서하나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