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기타

"웅진에너지 주가 오른다", 태양광 부품 수요 늘어 내년 수익 급증

임용비 기자 yblim@businesspost.co.kr 2017-12-04 09:24:0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웅진에너지가 태양광 부품의 생산 가동률 증가로 2018년 수익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김재윤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4일 웅진에너지 목표주가 1만2천 원과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웅진에너지 주가는 1일 8810원에 장을 마쳤다.
 
"웅진에너지 주가 오른다", 태양광 부품 수요 늘어 내년 수익 급증
▲ 신광수 웅진에너지 대표.

김 연구원은 “웅진에너지가 2016년 웨이퍼에 투자하며 단결정 폴리실리콘 웨이퍼시장에서 세계 4위권의 생산시설을 확보했다”며 “최근 주요 고객사들이 단결정 폴리실리콘 웨이퍼의 공급량을 늘려달라는 요청을 많이 하고 있어 웨이퍼 생산라인의 가동률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2018년 실적도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웨이퍼는 태양광 셀과 모듈에 사용되는 제품으로 결정 성질에 따라 단결정과 다결정으로 구분된다. 웅진에너지는 단결정 웨이퍼를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다.

유럽 국가들이 탄소발자국 인증을 획득한 태양광모듈을 채택하고 있다는 점도 호재다. 이 인증은 이산화탄소 발생량을 확인하고 제품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해 부여하는 것이다.

김재윤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단결정 웨이퍼는 탄소발자국 인증이 불가능해 이들 외에 선택지는 웅진에너지가 유일하다"며 "이에 따라 유럽 태양광시장에 진출한 국내 주요 태양광 셀/모듈 업체들의 웨이퍼 공급요구가 증가하고 있다"고 파악했다.

웅진에너지는 2018년 별도기준으로 매출 3369억 원, 영업이익 279억 원을 낼 것으로 추산됐다. 올해 실적전망치보다 매출은 31.4% 늘고 영업이익은 162.4% 급증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용비 기자]

최신기사

경실련 "문재인정부 당시 서울 아파트값 2배 올라, 이재명정부 집값 안정에 적극 나서야"
롯데SK에너루트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상업운전 개시, 20메가와트 규모
[기후경쟁력포럼] (5) 햇빛연금 말고 '바람연금'도 있다, 해상풍력 차세대 동력원 기..
코레일 경영평가 4년 만에 보통 수준 회복, 한문희 '요금인상' '안전강화' 과제 여전
비트코인 시세에 '투자자 차익실현 리스크' 해소, 역대 최고가로 상승 가능성
마이크로소프트 '엑스박스' 관련 부서 구조조정 추진, 1년 반만에 4차례 감원
엔비디아 반도체 공급망 다변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모두 수혜
홍콩 CLSA 네이버 목표주가 상향, "한국 소버린AI와 스테이블코인 정책 수혜"
국힘 '혁신위' 구성도 실패할 듯, '8월 전당대회'까지 세월만 보내나
KT 전용 단말기 '갤럭시 점프4' 단독 출시, 출고가 44만9900원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