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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 주가 추가상승 어려워", 실적호조 기대는 주가에 반영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17-11-30 08:2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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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 주가가 단기적으로 고평가돼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과 중국의 외교갈등 완화가 호재로 작용하고 있지만 실적 상승으로 주식가치도 커질 가능성은 높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다. 
 
"호텔신라 주가 추가상승 어려워", 실적호조 기대는 주가에 반영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김영옥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30일 호텔신라 목표주가를 3만9천 원에서 6만8천 원으로 상향했다. 다만 투자의견은 비중축소(REDUCE)로 유지했다. 

호텔신라 주가는 29일 8만8천 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김 연구원은 “중국과 외교갈등이 완화되면서 중국인관광객이 다시 늘어나 호텔신라의 가파른 실적호조로 이어질 것”이라면서도 “실적전망은 긍정적이지만 2018년 주가수익비율(PER)이 45.2배로 예상돼 유지되기 어려운 주가가치 수준으로 판단했다”고 바라봤다. 

호텔신라는 2018년에 연결기준 매출 4조6272억 원, 영업이익 1505억 원, 순이익 767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전망치와 비교해 매출은 14.9%, 영업이익은 77%, 순이익은 212.4% 늘어나는 것이다. 

중국인관광객이 2018년부터 다시 본격적으로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가 반영됐다. 평창동계올림픽의 영향으로 2018년 1분기부터 국내에서도 주가성장동력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호텔신라는 4분기에 연결기준 매출 1조809억 원, 영업이익 205억 원, 순이익 63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은 15.7%, 영업이익은 32%, 순이익은 296.4% 늘어난다. 

면세점에서 매출 9696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는데 지난해 4분기보다 16% 늘어나는 것이다. 중국인 단체관광 제한조치가 아직 본격적으로 풀리지 않았지만 보따리상을 통해 매출공백을 상쇄하고 있고 개별 관광객의 입국도 늘어나고 있다. 

호텔레저부문에서도 상품력을 강화한 효과로 3분기 기준 투숙률이 서울 78%, 제주 87%에 이르렀다. 4분기에도 연말시즌 효과로 투숙률이 3분기보다 소폭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김 연구원은 “현재 호텔신라 주가는 2018년 기준 주가수익비율 43.6배에 이르러 추가로 많이 오를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주가수익비율이 높을수록 주식이 고평가되고 있는 것을 뜻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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