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증권은 해외연수단 ‘글로벌 프론티어’가 14일부터 4박5일 일정으로 미국 캘리포니아주 실리콘밸리를 찾았다고 23일 밝혔다. 사진은 ‘글로벌 프론티어’가 11월14일 미국 실리콘밸리를 방문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
삼성증권이 우수 프라이빗뱅커(PB)들을 전 세계 투자 유망지역들로 연수를 보내며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삼성증권은 해외연수단 ‘글로벌 프론티어’가 14일부터 4박5일 일정으로 미국 캘리포니아주 실리콘밸리를 찾았다고 23일 밝혔다.
‘글로벌 프론티어’는 삼성증권에서 일하고 있는 PB 15명으로 구성됐다. 삼성증권은 해외주식 투자와 관련한 컨설팅으로 고객들에게 다양한 투자 기회를 제공한 우수PB들 가운데 15명을 추렸다.
해외연수단은 가장 유망한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4차산업의 기술발달을 직접 체험하기 위해 실리콘밸리를 찾았다.
해외연수단은 구글과 애플, 트위터, AMD, 테슬라 등 4차산업혁명의 대표기업들을 차례로 방문했다. 각사의 최고투자책임자(CIO)를 만나 경영전략 등을 확인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의 본사를 방문해 4차산업을 대상으로 하는 투자전략과 관련한 자문을 구했다. 블랙록의 투자전략 총괄책임자와 글로벌 상장지수펀드(ETF) 투자방향 등도 토론하기도 했다.
정정국 압구정자산관리(WM)지점 PB는 “이번 해외연수를 통해 기존에 레포트 등으로 간접적으로 접해오던 기업들을 직접 방문해 4차산업혁명과 관련한 투자 기회를 체득했다”며 “이런 투자기회를 고객들에게 자신 있게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증권은 이번 미국 실리콘밸리 방문을 시작으로 중국, 일본, 베트남 등으로 해외연수단의 방문지역을 확대하기로 했다.
삼성증권은 10월 말 기준으로 해외주식 투자 수익률이 26.7%로 집계됐다. 이는 올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코스피 상승률보다 높은 수준이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삼성증권은 성과를 더욱 극대화하기 위해 이번에 도입한 ‘글로벌 프론티어’ 프로그램과 같은 다양한 글로벌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료제공=삼성증권]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