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윤석금 두 아들 웅진그룹 경영일선 배치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14-03-05 15:18:5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이 두 아들을 경영의 전면에 내세웠다. 기사회생 후 ‘2세 경영’으로 그룹의 재건을 꾀하고 있는 것이다.

  윤석금 두 아들 웅진그룹 경영일선 배치  
▲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
5일 웅진그룹에 따르면 웅진그룹의 지주사인 웅진홀딩스는 오는 21일 주총을 열어 윤 회장의 차남 윤새봄(35) 최고전략책임자 겸 경영기획실장을 이사로 신규선임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웅진씽크빅도 지난달 28일 열린 이사회에서 윤 회장의 장남 윤형덕(37) 신사업추진실장을 주총에서 이사로 선임했다.

윤형덕 실장은 2008년 9월 당시 계열사였던 웅진코웨이에 입사했다. 영업팀과 신상품팀에서 경험을 쌓은 뒤 웅진코웨이가 MBK파트너스에 매각되자 웅진씽크빅으로 자리를 옮겼다.그는 윤 회장의 능동적 성격을 닮았다는 평을 듣고 있다.

윤새봄 실장은 2009년 6월 웅진씽크빅 교문기획팀에서 일을 시작한 뒤 전략기획팀 과장을 역임했다. 이후 웅진케미칼 경영기획실장으로 옮겼다가 기업이 매각된 뒤 웅진홀딩스에 자리를 잡았다. 그는 사내에서 합리적이고 스마트한 사람으로 알려지고 있다.


업계는 웅진그룹이 1년4개월 만에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졸업하자 윤 회장이 두 아들을 경영일선에 내세우면서 그룹 재건과 경영승계를 동시에 추진하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윤형덕 실장과 윤새봄 실장이 경영에 참여하게 될 웅진씽크빅과 웅진홀딩스가 그룹 내에서 차지하는 위상은 매우 높다. 웅진씽크빅은 웅진그룹의 출발이자 미래다. 웅진그룹이 교육과 출판에 중점을 둔 사업구조 개편을 발표하면서 핵심 계열사로 발돋움했다. 지난해 그룹 전체의 위기 속에서도 매출 6488억 원에 영업이익 129억 원을 거두며 비교적 좋은 성과를 냈다. 웅진홀딩스는 그룹 전체의 지주회사인 만큼 경영권과 직결되는 곳이다.

윤 회장도 경영에 매우 적극적이다. 법정관리를 졸업할 즈음 윤 회장은 “(신사업을) 앞으로 시작해야겠다”며 의욕을 보였다. 다만 윤 회장이 받고 있는 사기성 기업어음(CP) 발행 및 배임 혐의에 대한 재판 결과가 걸림돌이다. 결심공판은 오는 4월로 예상된다. 70세라는 나이도 부담이다. 때문에 윤 회장이 두 아들에게 경영권을 점차 넘겨주면서 웅진그룹 정상화를 꾀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윤석금 두 아들 웅진그룹 경영일선 배치  
▲ 윤형덕 웅진씽크빅 신사업추진실장(왼쪽)과 윤새봄 웅진홀딩스 경영기획실장(오른쪽)

윤 회장의 두 아들이 경영 일선에 나서는 것은 웅진그룹의 사업구조 재편의 신호로 받아들여진다. 웅진그룹은 법정관리를 거치면서 자산매각을 통해 8개 계열사 체제로 전환했다. 교육과 출판 외에 태양광, IT컨설팅, 레저 등을 중점적으로 육성하는 계획을 세웠다. 윤 회장의 주특기로 알려진 방문판매(방판) 분야에도 새로 진출한다. 웅진씽크빅은 지난해 주주총회에서 대표적 방판 품목인 화장품과 건강식품을 사업영역에 추가했다.
 

최신기사

[채널Who] '크래프톤 김창한' AI 본부장 C레벨 격상, 피지컬 AI 영역 확장하며..
[현장] 한미사이언스 대주주 신동국 경영간섭 의혹에 "터무니 없는 음해", 경영권 분쟁..
중국 일본 기업 20곳에 수출통제 시행, 사나에 총리 총선 압승에도 압박 지속
쌍용건설 도시정비 강화로 국내 성장동력 마련 박차, 김인수 수익성 확대 이어간다
애플 결국 미국에 제조공장 설립 예고, "폭스콘 텍사스 건물서 맥미니 생산"
고려아연-영풍·MBK 이사 선임 방식 놓고 정기주총 표대결, 2027년 이사회 장악 위..
삼성 준감위원장 이찬희 "노사 관계, 삼성이 넘어야 할 가장 큰 산"
현대건설 책임매니저 김상욱 민주당 서울시의원 후보로 출마, "실력과 경험 바탕으로 도전"
투자자 관심 엔비디아에서 메모리반도체 기업으로 이동, 실적 발표가 '반전 계기' 될까
케이뱅크 최우형 상장 마지막 관문 '턱걸이', 모기업 지배구조 변화는 연임 변수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