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인사이트  Zoom人

애커 르노차 부회장의 차 디자인 품평

강우민 기자 wmk@businesspost.co.kr 2014-03-05 14:14:3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프랑스는 고객을 유혹하는 자동차를 디자인한다. 독일차는 엔지니어가 만든다. 그럼 한국차는? 고객의 입맛에 맞는 차를 내놓는다.

  애커 르노차 부회장의 차 디자인 품평  
▲ 반 덴 애커 르노 디자인 총괄 부회장
스위스 제네바 모토쇼에서 르노그룹 디자인 총괄 로런스 반 덴 애커(49) 부회장이 4일 각 나라 자동차 디자인에 대해 이렇게 품평을 내놓았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애커 부회장은 “프랑스는 유혹의 나라로 패션이나 음식도 사람을 매혹한다”며 “감각적이고 욕망을 자극하는 바로 그 감성이 프랑스 차에 녹아있다”고 말했다. 르노가 만드는 차는 그래서 유혹적이어야 한다고 그는 강조했다.

현대기아차 디자인에 대해서는 “한국의 정체성이 담겨있다”고 애커 부회장은 평가했다. 그는 “현대기아차의 디자인은 인상적이다. 강렬한 디자인과 우수한 기술과 품질을 바탕으로 고객을 만족시킨다”고 말했다. 하지만 ”앞선 브랜드를 따라잡는 지금부터가 어렵고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독일차에 대해서는 “엔지니어가 만든다”고 말했다. 디자인보다는 기술력으로 승부한다는 의미다.

그는 르노삼성차가 내놓아 인기를 끌고 있는 QM3의 최고 경쟁모델을 기아차의 쏘울, 한국GM의 트랙스, 닛산의 쥬크, 미니의 컨트리맨 등에서 꼽아달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외관이 다소 기능적이지만 디자인이 펀(fun)하고 쿨(cool)하다“며 쏘울을 지목했다.

현대자동차는 이곳에서 차세대 수소연료전지차인 ’인트라도‘를 공개했다. 현대차는 이 차를 소개할 때 친환경적 측면보다 디자인을 더 부각해 눈길을 끌었다. 인트라도는 현대차 유럽디자인센터가 한국의 남양연구소 등과 협업해 개발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 자동차다. 이 차는 기아차 디자인 총괄 담당 부사장을 거쳐 현대기아차 디자인 촐괄 사장으로 승진한 피터 슈라이어 사장의 취임 후 첫 작품이다.

  애커 르노차 부회장의 차 디자인 품평  
▲ 현대자동차의 차세대 수소연료차 인트라도

최신기사

국수본 특별수사단 대통령실 압수수색 불발, 일부 자료만 임의제출로 확보
국수본·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인수 마무리, 2026년까지 자회사로 운영 뒤 통합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태영건설 137억 규모 유상증자 추진, 출자전환 통한 재무구조 개선 목적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토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경영권 다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한덕수 "12·3 계엄 선포 전 정상적 국무회의 운영되지는 않았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