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조원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사장(왼쪽)이 6일 한경호 경상남도 도지사 권한대행과 한국항공우주산업 사천본사에서 만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김조원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사장이 한경호 경상남도 도지사 권한대행을 만나 항공정비(MRO)사업 수주를 도와달라고 당부했다.
김 사장은 6일 한국항공우주산업 사천본사를 방문한 한 권한대행과 만났다.
한 권한대행은 “능력과 추진력을 함께 갖춘 분이 한국항공우주산업을 책임지게 돼 경상남도는 물론 우리나라의 항공산업 앞날이 밝다”고 김 사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한 권한대행은 “문재인 대통령이 항공정비사업을 담당할 사업자를 조속히 지정해달라고 직접 건의했다”며 “항공정비사업이 성공적으로 유치돼 진주와 사천 지역이 우리나라 항공산업의 메카가 될 수 있도록 한국항공우주산업이 앞장서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지역항공산업 육상을 위해 항공정비사업을 꼭 유치해야 한다”며 “경상남도에서 많이 도와주기 바란다”고 대답했다.
항공정비사업은 민간 항공기의 정기적인 수리·정비를 담당할 사업자를 선정하는 사업이다.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2014년부터 이 사업이 추진됐는데 지난해 12월에 한국항공우주산업-경상남도 사천시 컨소시엄으로부터 사업계획서가 제출돼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기 시작했다.
경상남도는 늦어도 내년 초에 국토교통부로부터 항공정비사업자로 지정받기 위해 도정의 모든 역량을 동원하고 있다.
경상남도는 항공정비사업 유치로 2026년까지 일자리 3만 개를 창출하고 약 10조 원에 이르는 경제파급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