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올해 수익성 회복에 따른 ‘수혜’가 주가에 모두 반영된 것으로 분석됐다.
문지현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6일 “인터파크 주가는 올해 ‘수익성 회복’이라는 호재가 주가에 대부분 반영됐다”며 “내년 수익성은 올해와 비슷할 수준으로 전망되는 만큼 ‘깜짝실적’에 따른 수혜는 사라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인터파크 목표주가는 1만5천 원에서 1만1천 원으로 낮아졌다. 목표주가를 추산하는 기준연도를 올해에서 내년으로 바꿨다고 문 연구원은 설명했다.
인터파크의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2%에서 올해 5.7%로 높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내년에는 5.9%로 올해 추정치보다 소폭 개선될 것으로 문 연구원은 내다봤다.
문 연구원은 “인터파크는 광고와 프로모션 등 마케팅비용이 낮아지고 있다”며 “2018년에도 수익성 중심의 경영기조는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인터파크는 내년에 매출 5280억 원, 영업이익 31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실적예상치보다 매출은 8.87%, 영업이익은 10.7%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