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NHN엔터테인먼트, 디지털 광고업체 인크로스 최대주주에 올라

이승용 기자 romancer@businesspost.co.kr 2017-11-01 12:07:2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NHN엔터테인먼트가 디지털광고업체 인크로스의 최대주주에 올라 사업 시너지를 확대한다.

인크로스는 최대주주인 스톤브릿지디지털애드사모투자합자회사가 NHN엔터테인먼트와 주식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NHN엔터테인먼트, 디지털 광고업체 인크로스 최대주주에 올라
▲ 정우진 NHN엔터테인먼트 대표.

NHN엔터테인먼트는 305억9632만 원을 들여 스톤브릿지디지털애드사모투자합자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인크로스 지분 37.61% 가운데 20%를 인수한다.

이번 지분인수를 통해 NHN엔터테인먼트는 인크로스 지분 35.3%를 보유한 최대주주가 된다. NHN엔터테인먼트는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신고 승인이 끝나는 11월30일에 최대주주 변경신고를 할 것으로 보인다.

인크로스는 국내 최초의 동영상광고 네트워크플랫폼인 ‘다윈’으로 유명한 회사로 지난해 10월 코스닥에 상장했다.

NHN엔터테인먼트는 이번 인수와 관련해 인크로스와 사업적 협력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인크로스의 최대주주에 오르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인크로스는 그동안 동영상광고 네트워크플랫폼에 NHN엔터테인먼트의 계열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데이터관리 플랫폼(DMP)을 연동한 타겟팅 광고상품을 서비스하고 있었다.

NHN엔터테인먼트는 최대주주에 오른 이후에 미디어렙 사업부문에서도 NHN엔터테인먼트의 광고 관련 계열회사들과 협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인크로스는 “NHN엔터테인먼트는 디지털광고분야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인 국내 최고의 빅데이터와 다방면의 모바일 플랫폼을 갖춘 회사”라며 “모바일 서비스 및 데이터에 강점이 있는 NHN엔터테인먼트와 디지털광고 기획 ·영업 ·운영 경험이 풍부한 인크로스가 만나 더욱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크로스는 이날 1주당 1.5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와 50억 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 체결도 결의했다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

인기기사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불붙는 생산확대 경쟁, HBM 공급과잉 임박 논란도 김바램 기자
유바이오로직스 투자받은 팝바이오텍, 네이처에 에이즈 관련 연구 실어 장은파 기자
4월 국내 차 판매 하이브리드가 갈랐다, 완성차업체 전동화 전략 일제히 선회 허원석 기자
여의도 재건축 3호 대교아파트 시공사 선정 채비, 삼성물산 롯데건설 경쟁 전망 류수재 기자
조비 에비에이션 UAM 양산 절차 돌입, '동맹' SK텔레콤 향한 기대도 커져 이근호 기자
삼성SDI 헝가리공장 중단 요청 소송에 휘말려, 운영에는 지장 없을 듯 김호현 기자
[현장] 롯데 창업 신격호 조명한 '더리더' 초연, 장혜선 "할아버지 얘기로 희망 주고.. 남희헌 기자
영화 '범죄도시4' 관객 600만 명 돌파, OTT '눈물의 여왕' 1위로 유종의 미 김예원 기자
LG화학 실적 반등 신호 나타나, 신학철 첨단소재 중심 사업체질 개선 더 고삐 류근영 기자
'회생 신청 1년' 플라이강원 주인 찾을 시간 더 벌까, 법원 판단에 시선 집중 신재희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