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용 기자 romancer@businesspost.co.kr2017-10-31 17:2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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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용현 넷게임즈 대표(왼쪽 3번째)와 이정현 넥슨 부사장(왼쪽4번째) 등 넥슨과 넷게임즈 관계자들이 31일 오버히트 출시 미디어쇼케이스에서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넥슨이 모바일게임 ‘히트(HIT)’ 후속작 ‘오버히트’를 내놓는다.
넥슨은 31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미디어쇼케이스를 열고 신작 모바일게임 오버히트를 11월28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사전예약도 시작했다.
오버히트는 넷게임즈가 개발하고 넥슨이 배급을 맡아 2015년 출시한 모바일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인 히트의 후속작이다.
히트는 2015년 출시 이후 구글과 애플 양대 애플리케이션(앱)장터에서 매출 1위를 차지했고 2016년 대한민국게임대상을 수상했다. 일본에 진출해 좋은 반응도 얻었다.
넷게임즈는 오버히트를 지난해 6월부터 개발해왔다.
넷게임즈에 따르면 오버히트는 언리얼엔진4를 기반으로 제작된 풀 3D 그래픽이 장점이다. 캐릭터 조합 및 진형 배치에 따른 전투 시스템, 다양한 각도의 카메라, 화려한 볼거리 등을 자랑한다.
전작과 달리 게임장르가 수집형 역할수행게임(RPG)으로 바뀌었다.
▲ 넷게임즈가 개발하고 넥슨이 배급을 맡은 신작 모바일게임 오버히트.
넥슨은 오버히트의 글로벌 판권을 놓고 올해 3월 넷게임즈와 150억 원대의 계약을 맺었다. 이는 국내 모바일게임 계약 사상 최고가다.
넥슨은 오버히트 흥행을 위해 부산에서 열리는 게임축제 ‘지스타2017’에서 단독부스를 마련해 최대 규모의 시연을 진행한다.
국내 출시 후 내년부터 일본을 시작으로 글로벌 진출도 추진한다. 이를 위해 현재 주요 국가 서비스를 위한 준비도 하고 있다.
박용현 넷게임즈 대표는 “오버히트는 수년간 축적해온 넷게임즈의 노하우를 모두 집약해 선보이는 신작”이라며 “전작을 넘어 그 이상의 가치를 보여주는 게임으로 오랫동안 사랑받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정헌 넥슨 부사장은 “오버히트는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중심인 국내 모바일게임시장을 충분히 뒤흔들 수 있을 만큼 최고 수준의 질을 보유한 게임임을 확신한다”며 “현존하는 모바일게임 가운데 최고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