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승권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 사장이 코딩능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LG전자는 30일 서울 양재동 연구개발(R&D)센터에서 사내 코딩전문가로 선발된 인재들을 초청해 소프트웨어 코딩전문가 인증식을 열었다고 31일 밝혔다.
▲ 안승권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 사장(왼쪽에서 세번째)이 30일 서울 양재동 연구개발센터에서 사내 코딩전문가들과 '코딩전문가 인증식'에 참여했다. |
이번 행사에는 안승권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 사장, 박일평 LG전자 소프트웨어센터장 부사장, 조택일 LG전자 컨버전스센터 전무 등이 참여했다.
안 사장은 “코딩은 인공지능,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스마트팩토리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꼭 필요한 역량”이라며 “LG전자가 4차산업혁명을 이끄는 데 코딩전문가들이 앞장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LG전자는 5월부터 9월까지 사내 코딩 경연대회인 ‘코드잼(Code Jam)’을 열고 코딩 능력이 뛰어난 인재를 선발했다. 국내 및 해외 연구소에서 일하는 1천여 명의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치열한 경쟁을 벌인 끝에 올해 모두 14명의 개발자가 코딩전문가로 선정됐다.
이 가운데 6명은 소프트웨어센터, 컨버전스센터, 어플라이언스연구소 등에 소속돼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과 관련된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코딩전문가로 선발되면 해외 컨퍼런스에 참여하거나 세미나 활동비, 최신노트북을 지원받을 수 있다. 또 사내 개발업무에 소프트웨어 멘토로서 참여하고 강의와 세미나를 진행하게 된다.
LG전자는 2012년부터 현재까지 코딩전문가 93명을 선발하는 등 사내 소프트웨어 개발역량을 높이기 위해 힘써왔다.
코딩전문가 외에도 설계전문가인 ‘소프트웨어 아키텍트’, 개발단계부터 소프트웨어 품질까지 책임지는 ‘SDET(Software Development Engineer in Test) 전문가’ 등 다양한 사내 인증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