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공기업

김정훈 "신고리 원전 공사 일시중단으로 한전 순이익 758억 감소"

장윤경 기자 strangebride@businesspost.co.kr 2017-10-27 14:34:4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국수력원자력의 모회사인 한국전력공사가 신고리 5·6호기 공사 일시중단으로 700억 원이 넘는 손실을 안을 것으로 보인다.

27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김정훈 자유한국당 의원실에 따르면 한전은 신고리 원전 공사 일시중단에 따른 한수원의 손실 추정액이 한전의 연결기준 순이익에 미치는 영향을 놓고 “손실액이 1천억 원만큼 한국전력 순이익 감소에 주는 영향ㅇ느 758억 원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서면으로 제출했다.
 
김정훈 "신고리 원전 공사 일시중단으로 한전 순이익  758억 감소"
▲ 김정훈 자유한국당 의원.

한수원은 한전의 100% 자회사인데 한수원의 손실은 연결기준으로 한전의 손실에 반영된다.

한수원은 신고리 원전 일시중단에 따른 협력사 손실보상 비용을 약 1천억 원으로 추산했다.

한전은 신고리 5·6호기를 영구중단했을 경우 연결기준으로 순이익 2조1739억 원 규모가 줄어들 것으로 추정했다.

김 의원은 "한수원의 신고리 5·6호기 중단에 따른 손실액 1천억 원은 한전의 순이익 감소로 이어지며 이는 곧 한전 대주주인 정부의 손실로 귀결되기에 일시중단에 따른 최종 피해자는 세금을 내는 국민"이라고 말했다.

한전 지분은 산업은행이 32.9%, 정부가 18.2%를 지니고 있어 정부가 모두 51.1%를 들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윤경 기자]
비즈니스피플배너

인기기사

TSMC 3나노 ‘핀펫’ 기술한계, 경계현 삼성전자 ‘GAA’로 역전기회 잡는다 나병현 기자
HLB '올해의 보트상' 받은 선박기업 인수, 진양곤 선박사업도 성장 모색 임한솔 기자
삼성전자 차량용 반도체 수주 넓혀, 경계현 모바일서 중심축 옮기기 시동 조장우 기자
셀트리온 글로벌 바이오기업과 5조 M&A 대결, 승부사 서정진 통 큰 도전 임한솔 기자
DB하이텍 팹리스 물적분할 재도전도 불투명, 김남호 소액주주 반발 직면 류근영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