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기업과산업  공기업

이개호 “마사회, 사회공헌사업 지출 계속 줄여 공기업 본분 망각"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국마사회가 매출의 1%도 되지 않는 사회공헌사업 규모를 매년 줄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이개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마사회에서 제출 받은 국감자료에 따르면 마사회 사회공헌사업 예산은 2010년 209억 원이었으나 지난해 156억 원, 올해 135억 원으로 줄었다.
 
이개호 “마사회, 사회공헌사업 지출 계속 줄여 공기업 본분 망각"
▲ 이개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 의원은 “마사회가 연간 7조 원대에 이르는 매출을 올리는데도 경제논리만을 앞세워 전체 매출의 0.2% 수준인 사회공헌사업 규모를 줄이는 것은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본분을 망각한 처사”라고 비판했다.

마사회는 2012년 7조9천억 원, 2013년과 2014년 7조7천억 원, 2015년과 2016년 7조8천억 원 등 매년 7조 원 후반대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이 의원은 “마사회는 매출감소를 감안해 사회공헌사업을 매년 축소하고 있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며 “그러나 마사회 매출이 줄어든 데는 사행성기업이라는 부정적 이미지를 상쇄할 수 있는 사회공헌사업이 갈수록 저조해진 탓도 있다”고 지적했다.

마사회의 사회공헌사업 관련 용역보고서에 따르면 마사회 사회공헌 인지 여부를 묻는 질문에 80% 가까이가 ‘전혀 들어본적 없거나 잘 모른다’, 71%가 ‘사회공헌활동이 매우 소극적이고 부족하다’고 대답했다.

이 의원은 특히 지역 농어촌 복지단체들에게 승합차나 이동목욕차량을 지원했던 ‘사랑의 황금마차’ 사업이 2013년 120대 지원을 끝으로 중단된 점을 비판했다.

이 의원은 “마사회는 사랑의 황금마차의 경우 차량지원 희망단체들이 너무 많아 공급이 부족해 사업을 폐지했다고 하는데 그렇다면 수요에 맞게 사업을 확대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마사회는 농어촌 소외계층 등을 보듬기 위해 매출규모에 걸맞는 사회공헌사업을 펼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최신기사

HMM 컨테이너선 12척 발주·매입에 2.2조 투입, 선대 경쟁력 강화
한국-일본 100억 달러 통화스와프 3년 더 이어간다, 금융협력·공조 지속
[오늘의 주목주] 'AI 투자 지속성 우려' 삼성전기 주가 15%대 내려, 코스피 55..
금융위 코스피 급락에 긴급 점검회의, 이억원 "고객 보호와 리스크 관리에 만전"
국회 행안위 김지용 중수청장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 '적격·부적격' 의견 병기
카운터포인트 "중국 YMTC 기업용 SSD 출하량 2028년까지 8배 급증 전망"
'검은 목요일' 증권사 리서치헤드 5인 긴급진단, "코스피 하단은 5천, AI 밸류체인..
현대커머셜 'IB강자' 손잡고 기업금융 레벨업, 정태영과 각자대표 맡은 전시우 첫 임기..
금융노조 금융위 세종행에 다시 긴장 모드, 금융기관 지방이전 저지 총력전
[오늘Who] 한화손보 나채범 '여성보험' 넘어 '웰니스'로, 브랜드 경쟁력 앞세워 고..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