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2025금융포럼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오리온 베트남법인 호조로 동남아 진출 확대, 목표주가 11만 원

임용비 기자 yblim@businesspost.co.kr 2017-10-25 09:28:3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오리온 베트남법인이 안정적 성장세를 이어가면서 동남아시아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됐다. 

송하연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25일 오리온의 목표주가를 11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제시했다.
 
오리온 베트남법인 호조로 동남아 진출 확대, 목표주가 11만 원
▲ 담철곤 오리온그룹 회장.

오리온 베트남법인이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됐다.

송 연구원은 “베트남 법인이 현지 제과기업 가운데 약 16%의 시장점유율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며 “10% 수준의 성장세를 이어가면서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동남아시아 진출의 교두보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국법인도 사드보복의 여파를 점차 벗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송 연구원은 “오리온 중국법인은 매출하락세가 3분기부터 둔화하면서 서서히 성장세 전환이 가능할 것”이라며 “도시의 유통채널 확장과 남부지역 공략, 신제품 추가를 통한 제품 다각화 등으로 매출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국내법인은 올해 3월 출시된 신제품인 꼬북칩의 판매효과로 3분기 매출이 소폭 늘었을 것으로 보인다.

송 연구원은 “오리온은 국내에서 꼬북칩 판매효과로 스낵부문이 성장하면서 국내법인의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4% 늘었을 것”이라며 “다만 국내 제과시장에서 성장의 한계를 느끼고 있어 중장기적으로 생수와 건강기능식품, 그래놀라 등을 통한 사업확장을 계획하고 있다”고 파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용비 기자]

최신기사

미국 부동산 시장 회복 조짐, "고액자산가 지갑 열어라" 증권가 자금몰이 분주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5분기 연속 적자 예상, 김연섭 ESS·하이엔드 동박서 돌파구 모색
버거 프랜차이즈 '톱7' 국내 매장 5천 개 시대, 역대급 실적 비결 살펴보니
국민의힘 '네거티브 총공세'에도 지지율 답보, 고개 드는 장동혁 체제 한계론
이동훈 SK바이오팜 뇌전증 시장 '장악' 시동, 치료제 이어 AI 플랫폼으로 환자 록인
가스공사 흑자 기조에도 미수금 증가세 부담, 최연혜 미뤄지는 요금 인상 한숨
유엔 기후총회 주도권 중국이 잡나, 미국·유럽 내부 분열에 바뀌는 기류
삼성전자 현대백화점와 손잡는 시중은행, 생활금융 생태계 확장 경쟁 '활활'
현대건설 올해 영업이익 목표 달성 빨간불, 이한우 원전으로 '패러다임 전환' 뚜벅뚜벅
현대차 자존심 '그랜저' 부분변경 모델 출시 임박, 확 바뀐 디자인으로 국내 왕좌 탈환..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