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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최대 실적

조은아 기자 euna@businesspost.co.kr 2017-10-24 14:2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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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이 3분기에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3분기 최고 실적을 냈다.

LG생활건강은 3분기에 매출 1조6088억 원, 영업이익 2527억 원을 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3분기보다 매출은 2.9%, 영업이익은 3.5% 증가했다.
 
LG생활건강,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최대 실적
▲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사드보복에 따른 중국인 관광객 급감으로 올해 초부터 많은 국내 기업들이 사업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고급화장품 중심의 차별화된 전략과 안정적 사업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사상 최고 3분기 실적을 냈다”고 말했다.

매출은 2005년 3분기 이후 48분기 연속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005년 1분기 이후 50분기 연속으로 전년 동기 대비 증가세를 보이며 12년 이상 성장했다.

부채비율은 56.1%로 지난해 3분기 말 75.6%보다 19.5%포인트나 개선됐다.

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화장품사업은 고급화장품이 강력한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3분기에 화장품사업은 매출 7788억 원, 영업이익 1416억 원을 거뒀다. 지난해 3분기보다 매출은 5%, 영업이익은 7.7% 늘었다.

중국인관광객 급감으로 직접적 영향을 받은 면세점에서도 매출이 지난해 3분기보다 소폭 늘었다. 같은 기간 중국 현지에서도 고급화장품 매출이 101%나 증가하며 고성장을 이어갔다.

LG생활건강은 최근 중국 고급백화점에 기존 ‘후’와 ‘숨’을 비롯해 ‘빌리프’, ‘오휘’, ‘VDL’ 도 입점을 시작하면서 중국 현지에서 고급화장품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강화했다.

생활용품사업은 매출 4358억 원, 영업이익 656억 원을 냈다. 지난해 3분기보다 매출은 0.8%, 영업이익은 3.2% 감소했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지난해 3분기에 가습기 살균제와 치약 파동의 영향으로 화학제품 사용에 대한 소비자의 우려가 높아져 LG생활건강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급등했었다”며 “지난해와 비교해 올해는 어려운 시장환경에서 시장 점유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상대적으로 건실한 실적을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음료사업은 매출 3941억 원, 영업이익 456억 원을 냈다. 지난해 3분기보다 각각 3.0%, 1.2% 증가했다. 시장 점유율은 29.9%로 지난해 3분기보다 0.9%포인트 증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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